美 쿠바 압박 속 중국, 쌀 3만t 지원 완료
마지막 1만5600t 도착…'식량 외교' 존재감 부각
![[베이징=신화/뉴시스] 미국의 대(對)쿠바 압박이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약속한 식량 지원을 모두 완료하며 영향력을 드러냈다. 사진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지난해 3월 1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모습. 2026.03.31](https://img1.newsis.com/2025/05/13/NISI20250513_0020808678_web.jpg?rnd=20250514084952)
[베이징=신화/뉴시스] 미국의 대(對)쿠바 압박이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약속한 식량 지원을 모두 완료하며 영향력을 드러냈다. 사진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지난해 3월 1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는 모습. 2026.03.31
30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쿠바 외교부는 최근 중국이 지원한 마지막 물량인 1만5600t의 쌀이 수도 아바나 항구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물량은 지난 1월 중국이 약속한 총 3만t 지원 가운데 최종분으로, 이로써 전체 지원이 모두 마무리됐다.
쿠바 외교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중국의 인도적 지원 틀 내에서 이뤄진 마지막 공급"이라며 "해당 지원이 식량 공급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이 쿠바의 에너지 공급망을 겨냥한 사실상의 봉쇄 조치를 이어가며 경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쿠바는 석유 수입 차질로 정전과 물자 부족 등 경제난이 심화된 상황이다.
이 같은 여건 속에서 중국은 쌀 지원을 포함한 인도적 협력을 지속하며 쿠바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원이 단순한 인도주의를 넘어선 '식량 외교' 성격을 띠고 있다고 분석한다. 미국의 영향권으로 평가되는 카리브해 지역에서 중국의 전략적 입지 확대와 맞물린 행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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