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대신 현장 달려간 박윤영 KT 신임 대표…"3년 내 AX 플랫폼 컴퍼니 증명"
주총서 공식 신임 이후 직원들에 서신 보내…"말·형식보다 실행으로 보여줄 것"
미래 비전으로 'AX 플랫폼 컴퍼니' 제시…"AI시대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
네트워크·품질 비롯 정보보안 투자 강화…"필요 투자 아끼지 않을 것"
B2C 영역 고객 맞춤형으로 재편…B2B AX 사업 모델 구축
![[서울=뉴시스]박윤영 KT 신임 대표.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31/NISI20260331_0002098227_web.jpg?rnd=20260331110303)
[서울=뉴시스]박윤영 KT 신임 대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박윤영 KT 신임 대표가 취임식 없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박 신임 대표는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 된 이후 임직원들에게 서신을 보내 첫 인사를 대신하고, 취임 당일부터 정보보안과 네트워크 현장을 직접 찾는 현장 행보에 나섰다.
박 대표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말과 형식보다 속도와 실행으로 보여 드리고 싶다"며 "오늘부터 바로 정보보안과 네트워크 현장을 시작으로 현장 곳곳을 차례로 찾아 직접 여러분들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KT는 결코 가볍지 않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통신 본업 환경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고, 보안과 네트워크, 품질에 대한 책임이 그 어느때보다 무거워졌다. AI 전환은 산업의 질서와 기업의 존재 방식 자체를 빠르게 바꾸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KT의 정체성과 역할을 다시금 명확히 할 것"이라며 KT를 대한민국 네트워크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국가 기간통신사업자이자 AI 시대를 선도하는 'AX(인공지능 전환) 플랫폼 컴퍼니'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올해는 그 전환의 출발점으로 앞으로의 3년은 그 방향이 옳았음을 성과로 증명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T의 핵심 축으로 '단단한 본질'과 '확실한 성장'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네트워크,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 빈틈없는 정보보안은 KT의 존재 이유"라며 "이 영역에 대해서는 어떠한 타협도 없이, 필요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보안 거버넌스와 운영 체계를 재정비하고 IT·네트워크 인프라 또한 근본부터 다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AI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운영 혁신을 통해 안정성과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동시에 고객이 체감하는 품질을 한 단계 더 높인다는 포부다. 6G·위성·AI-RAN·양자보안 등 미래 기술도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회사 성장을 위해 우선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영역에서 초개인화 서비스와 미디어·콘텐츠의 AX 전환을 통해 고객 경험의 기준을 재정립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업간거래(B2B) 영역에서는 공공·금융·제조 등 산업 현장의 문제를 컨설팅부터 운영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로 책임지는 'B2B AX'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KT 내부 혁신 경험을 반복 재생산 가능한 성공 모델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와 함꼐 인공지능데이터센터(AIDC), 글로벌 AX, 디지털 금융 플랫폼 등 신성장 영역에도 전략적 투자를 집중한다.
박 대표는 핵심 가치로 'KT 프로페셔널리즘(Professionalism)'을 제시하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동료를 존중하며,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과를 만들어 내는 문화가 KT 안에 확고히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 역시 합당한 제도와 충분한 지원으로 여러분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KT에서의 경험이 자부심이 되고, 나아가 여러분 각자의 경쟁력이 시장에서 정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단단한 본질 위에 확실한 성장을 이루는 AX 플랫폼 컴퍼니, KT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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