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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집행위원 "에너지 위기 심각…재택근무·이동자제 촉구"

등록 2026.04.01 10:24:38수정 2026.04.01 11: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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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중동 평화와도 당분간 정상화 어려워"

"신재생 에너지 확충해야…에너지 자립할 때"

[브뤼셀=AP/뉴시스] 댄 요르겐센 유럽연합(EU) 에너지 집행위원 (사진=뉴시스DB)

[브뤼셀=AP/뉴시스] 댄 요르겐센 유럽연합(EU) 에너지 집행위원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유럽연합(EU) 에너지 수장이 중동발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재택근무 확대와 이동 자제를 촉구했다고 폴리티코 등이 3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댄 요르겐센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EU 27개국 에너지 장관 긴급회의에서 "이번 위기가 장기화될 수 있고, 유럽은 매우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일 당장 평화가 찾아온다고 하더라도 당분간 과거의 일상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석유, 특히 디젤과 항공유 소비를 줄일수록 상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회원국들에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권고안을 따를 것을 촉구했다. 권고안에는 ▲가능한 재택근무 시행 ▲고속도로 제한 속도 시속 10㎞ 감속 ▲대중교통 이용 장려 ▲승용차 요일제 실시 ▲카셰어링 확대 및 연비 효율 운전 실천 등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장기적인 대책으로 재생 에너지 확충에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하며 "지금이야말로 흐름을 바꾸고 에너지 자립을 달성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구체적인 정책이 도출되지는 않았지만, 집행위는 조만간 EU 차원의 종합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현재 상황이 1970년대 오일쇼크를 넘어서는 대규모 에너지 위기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맞먹는 글로벌 경제 파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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