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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보안 판단·대응"…라온시큐어·업스테이지 맞손

등록 2026.04.02 09:2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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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 업스테이지와 에이전틱AI 보안 시장 선점 박차

에이전틱AI 기반 보안 자동화 플랫폼 연내 출시

LLM '솔라' 결합해 판단·대응까지 자동화

[서울=뉴시스] 김자현 업스테이지 파트너사업 부문대표(왼쪽)와 김태진 라온시큐어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라온시큐어 제공) 2026.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자현 업스테이지 파트너사업 부문대표(왼쪽)와 김태진 라온시큐어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라온시큐어 제공) 2026.04.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라온시큐어가 업스테이지와 손잡고 에이전틱AI(인공지능) 기반 보안 자동화 시장 선점에 나선다.

라온시큐어는 업스테이지와 '에이전틱AI 보안 자동화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AI 중심의 보안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디지털 신뢰 인프라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협력의 핵심은 라온시큐어가 보유한 보안·인증 기술력에 업스테이지의 거대언어모델(LLM) '솔라(Solar)'를 이식하는 것이다.

양사는 기업 보안 전반을 AI가 자동 운영하는 '에이전틱AI 기반 보안 자동화 플랫폼'을 올해 안에 선보이기로 했다. 해당 플랫폼은 기존 보안 시스템과 달리 단순한 탐지·알림을 넘어, AI가 보안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까지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보안 솔루션이 사전에 정의된 규칙에 따라 작동했다면, 이번 플랫폼은 맥락 기반 분석을 통해 위협을 이해하고 정책에 맞는 대응을 자동으로 실행한다. 이상 행위 탐지부터 정책 적용, 차단까지 전 과정이 AI 중심으로 운영되는 구조다.

예를 들어 임직원의 입·퇴사 및 조직 변경에 따라 계정 권한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JML(Joiner-Mover-Leaver) 기능이 적용된다. 자연어 기반 명령을 이해해 권한을 즉시 반영함으로써 보안 공백을 최소화한다.

또한 위협 분석, 정책 적용, 보고서 작성 등 반복적인 보안 업무를 24시간 자동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인력 부족과 운영 피로도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금융·공공·국방 등 고보안 산업뿐 아니라 통신, 플랫폼, 커머스, 의료, 제조 등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도 맞춤형 또는 패키지형 서비스를 제공해 도입 장벽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에이전틱AI의 신원 검증과 권한 통제를 위한 'AAM(Agentic AI Management)'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이는 AI별로 역할과 권한을 명확히 설정하고 통제하는 체계로,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인증(DID) 기술이 적용된다.

김태진 라온시큐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보안뿐만 아니라 금융·제조·레저 등 다양한 산업 분야가 AI로 전환되는 시점에서 스스로 판단·대응하는 에이전틱AI 기반 체계는 새로운 기술 표준이 될 것"이라며 "업스테이지와 협력해 기업이 AI와 안전하게 협력할 수 있는 신뢰 기반 보안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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