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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김창민 감독 사건에 "검찰 보완수사권 총체적으로 재검토해야"

등록 2026.04.04 09:33:58수정 2026.04.04 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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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앞 무차별 폭력 행위, 가중처벌 추진"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02.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고(故) 김창민 영화감독의 사망 사건과 관련 "정치권이 아닌 범죄 피해자의 관점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 및 보완수사권 문제를 총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사건은 경찰이 과연 범죄수사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집단인지, 검찰 보완수사권마저 없어진다면 앞으로 김 감독님 사건과 같은 일이 벌어질 때 범죄수사가 가능한지 심각한 의문을 던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말,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우리 곁을 떠난 김 감독님이 알고 보니 참혹한 집단 폭행으로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식당 구석으로 사람을 몰아넣어 무차별 폭행을 가하고, 쓰러진 사람을 식당 밖으로 끌고 나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폭력을 멈추지 않는 모습에 말문이 막혔다"며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이 보는 앞에서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도록 폭력을 휘두르고, 가게 직원이 폭행을 신고하려 하자 전화기를 빼앗았다는 이야기에 분노와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고 했다.

경찰 수사를 두고는 "가해자가 6명인데 당초 1명만 피의자로 특정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로 재수사해 4개월 만에 2명에게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고 한다"며 "그마저도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법원에서 기각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보완수사 요구가 없었으면 가해자도 제대로 골라내지 못할 만큼 무능한 경찰, 집단 폭력으로 사람을 죽였는데 주거가 일정하다는 한가한 소리나 하는 법원 모두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가족이 보는 앞에서 무참한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치유하기 힘든 가혹한 정서적·심리적 학대 행위다. 이 같은 행위에 가중처벌 하는 입법을 추진하면 어떨까 제안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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