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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KOICA, 베트남 토착 가축 '몽소' 산업화 기반 구축 착수

등록 2026.04.06 10: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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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반 농업 교육으로 농가 소득 증대 기여

개량·사양·도축 연계 통합 체계 구축…고부가가치 산업 전환

[서울=뉴시스] 건국대-코이카 사업단의 공적개발원조 사업인 '몽소' 산업화 관련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건국대 제공) 2026.04.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건국대-코이카 사업단의 공적개발원조 사업인 '몽소' 산업화 관련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건국대 제공) 2026.04.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건국대학교는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KOICA)와 함께 베트남 축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토착 가축 '몽소'의 산업화를 위한 기반 구축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코이카-건국대 베트남축산고등교육센터(KUVEC)는 베트남 농업환경부(MAE), 뚜옌꽝성 농업환경국, 깟리(Cat Ly) 협동농장,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VNUA)와 협력해 몽소의 개량·사양·도축·품질 평가를 연계한 통합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전통 사육 중심의 축산을 과학 기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초기 단계로, 베트남 북부 산악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사업단은 뚜옌꽝성 현장을 조사해 사육·번식·비육·도축 전주기를 점검하고, 생체 시료 채취와 도축 참관을 통해 생산성·체형·육질에 대한 기초 데이터를 확보했다. 또한 농가 규모별 사육 체계 비교를 통해 확산할 수 있는 산업 모델을 검토했다.

현지 공무원과 농가를 대상으로 한 기술교육도 진행됐다. 사업단은 번식·영양 관리, 수소 페로몬 기반 번식 개선 기술, 인공수정 기술 등을 중심으로 현지 전문가들에게 몽소의 개량 기반과 생산성 향상 방안을 공유했다.

이어진 후속 조사에서는 사료 급여, 번식 관리, 사육환경에 대한 추가 진단이 이뤄졌으며, 송아지 단계부터 출하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사양관리와 유전적 개량을 결합한 생산 체계 도입 필요성이 확인됐다.

프로젝트 관리(PM)를 맡은 김수기 건국대 교수는 "앞으로 몽소의 개량과 사양, 품질 평가를 통합한 구조를 기반으로 단계적 실증과 제도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UVEC과 VNUA, 깟리 협동농장은 이번 단계에서 연구 및 현장·산업 연계를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실행 기반을 마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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