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텐마 기지 반환, 실현 못한 채 30년…日정부 "무겁게 받아들인다"
日관방 "헤노코 이전이 유일한 해결책"
![[오키나와=AP/뉴시스]주일미군의 일본 후텐마(普天間) 기지 반환이 30년을 넘어가게 되면서 일본 정부는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입장을 10일 밝혔다. 사진은 2015년 10월 일본 오키나와현 기노완 소재 미군의 후텐마 기지 모습. 2026.04.10.](https://img1.newsis.com/2020/07/14/NISI20200714_0016476047_web.jpg?rnd=20230825170007)
[오키나와=AP/뉴시스]주일미군의 일본 후텐마(普天間) 기지 반환이 30년을 넘어가게 되면서 일본 정부는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입장을 10일 밝혔다. 사진은 2015년 10월 일본 오키나와현 기노완 소재 미군의 후텐마 기지 모습. 2026.04.1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주일미군의 일본 후텐마(普天間) 기지 반환 합의가 30년을 넘어가게 되면서 일본 정부는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입장을 10일 밝혔다.
지지통신, 닛테레 등에 따르면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오는 12일 미일 정부의 후텐마 비행장 반환 합의가 30년을 맞이하는 데 대해 "아직 반환이 실현되지 못한 것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후(세계 2차대전 후) 80년이 지난 지금도 오키나와현에는 많은 미군 시설 구역이 집중돼 있다. 오키나와 여러분에게 큰 기지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헤노코(辺野古)로의 이전이 유일한 해결책이다"라며 "공사를 착실하게 진행하는 게 하루라도 빠른 전면 반환 실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하라 장관은 "문제의 근본은 시가지에 위치하고 주택, 학교로 둘러싸여 세계에서 가장 위험하다고 불리는 후텐마 비행장 위험성을 하루라도 빨리 제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루라도 빨리 전면 반환을 실현해 기지 부담 경감을 꾀하기 위해 계속 정부로서 전력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미일 양국 정부는 1996년 4월 12일 오키나와(沖縄)현 기노완(宜野湾)시 소재 미군 후텐마 기지를 오키나와현으로 이전하는 것을 전제로, 전면 반환하기로 합의했다.
일본 정부는 이전 장소인 오키나와현 나고(名護)시 헤노코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반환 일정은 제시한 바 없다.
후텐마 활주로는 전체 길이가 약 2700m다. 하지만 헤노코 기지 비행장 활주로는 약 1800m 활주로 2개만 설치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형 항공기 등에는 짧은 길이로 알려졌다.
이에 2017년 미국 국방부는 미국 의회에 부속된 독립 조사기관 감사원 등 권고에 따라 대체할 수 있는 긴 활주로가 선정될 때까지 "후텐마 시설은 반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사실이 지난 2월 일본 언론의 보도로 알려진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