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지사 유력후보', 전 직원 성폭행 의혹 파문
민주당 내 지지 철회 잇따라…주지사 경선 흔들
![[새크라멘토=AP/뉴시스] 에릭 스왈웰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이 지난 7일 미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타운홀 미팅을 마친 뒤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6.04.1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8/NISI20260408_0001163821_web.jpg?rnd=20260413075854)
[새크라멘토=AP/뉴시스] 에릭 스왈웰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이 지난 7일 미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타운홀 미팅을 마친 뒤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6.04.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민주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을 상대로 성폭행 의혹이 제기됐다.
12일(현지 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지방검찰청은 이날 에릭 스왈웰 민주당 하원의원을 상대로 제기된 성폭행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혹은 지역 일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보도로 불거졌다.
보도에 따르면 한 여성은 스월웰 의원이 2019년과 2024년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2019년 당시 스월웰 의원 밑에서 일했으며, 2024년 사건은 자선행사 갈라에서 발생했다고 했다.
그는 두 경우 모두 성관계에 동의할 수 없을 정도로 술에 취해 있었다고 말했다.
스월웰 의원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성폭행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런 일은 없었고,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걸고 이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민주당 소속 재러드 허프먼, 로 카나, 샘 리카도 하원의원은 스월웰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뉴멕시코주의 테레사 레거 페르난데스 하원의원과 워싱턴주의 프라밀라 자야팔 하원의원도 같은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의 유력 인사들도 거리두기에 나섰다.
애덤 시프 상원의원과 주요 노동조합들은 지지를 철회했고, 스월웰 의원 선거운동을 도왔던 지미 고메즈 하원의원도 즉시 사임 의사를 밝혔다.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이번 의혹이 수사돼야 한다며 주지사 선거운동과는 분리해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하킴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와 지도부도 수사와 함께 경선 중단을 요구했다.
이번 의혹은 스월웰 의원이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의 유력 주자로 떠오른 뒤 제기됐다.
스월웰 의원은 검사 출신으로 과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소추를 주도하며 '트럼프 저격수'로 대중적 인지도를 쌓은 인물이다.
그는 민주당 강세 지역인 캘리포니아주에서 지지 기반을 넓히며 주지사 유력 후보로 거론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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