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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원, 해외 연수 중에도 정상 수업?…부당 수당 논란

등록 2026.04.16 1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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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섬길 시의원 "보강 수업·대회 참여 등으로 지도 대체" 해명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의회.(사진=뉴시스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의회.(사진=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의회 정섬길 의원이 해외연수와 외부 일정 기간에도 생활체육 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한 것처럼 일지를 작성하고 수당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전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생활체육지도자로 활동 중인 정 의원의 2024~2025년 외부 일정과 전주시체육회 생활체육 '광장 프로그램' 수업일지를 대조한 결과 실제 수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상 지도'로 기재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주시체육회가 운영하는 생활체육 지원 사업으로, 도비와 시비가 투입된다. 지도자에게 월 60만원의 수당이 지급되며 수업일지는 수당 지급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정 의원은 2024년 5월 25일부터 6월 4일까지 미국을 방문했으나 이 기간이 포함된 주차에도 평일과 토요일 수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기록됐다.

또 같은 해 12월 서울 공식 일정 참석일과 타 지역 비교 견학, 연찬회 일정 등 지방 의정 활동과 겹치는 일정에서도 수업이 정상 진행된 것으로 기록된 사례가 최소 6건 이상 확인된 것으로 파악됐다.

수업일지는 강사료 지급 여부를 판단하는 근거 자료인 만큼 실제 진행 여부와 다르게 작성됐을 경우 수당 지급의 적정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일지 허위 기재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보강 수업과 대회 참여 등으로 지도를 대체해 왔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보강에 대한 별도 기록은 없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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