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서 연달아 다중인파 사고…안전 관리 '비상'
이번 달 초 공연장·대학 행사장서 인파 사고 발생
시민들 "현장서 통제 안 돼…안전 안내 반복해야"
전문가 "매뉴얼 배포와 교육·훈련 우선시 필요"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 당일인 지난달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팬들이 입장하며 검색대를 지나고 있다.2026.03.21.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1/NISI20260321_0021216907_web.jpg?rnd=20260321175242)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 당일인 지난달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팬들이 입장하며 검색대를 지나고 있다.2026.03.21. [email protected]
16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그룹 슈퍼주니어 데뷔 20주년 기념 공연이 열렸다. 공연 중 객석 옆 안전 펜스가 붕괴됐고 관객 3명이 아래로 떨어져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대형 공연장과 더불어 지난 12일엔 연세대 대강당 앞 매표 대기 구역에서도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며 넘어짐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외국인 여성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23명이 현장에서 조치를 받았다.
잇단 사고에 공연장을 자주 찾거나 공연업계에 근무하는 시민들은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다음 달 야외 공연을 예매했다는 고모(26)씨는 "(야외공연이라) 예매를 취소할 정도로 불안하진 않지만 최근 콘서트 사고 영상을 보고 많이 놀랐다"며 "실내 공연에서 인파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점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지난달 실내 공연을 관람했다는 배모씨도 "관객 호응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공연 전과 중간에 안전 안내를 반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하는 회사를 운영 중인 양모씨는 "현장에서는 순간적으로 통제가 안 되는 경우가 있다"며 "한 명이 넘어지면서 연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 당일인 지난달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팬들이 검색대를 통과하고 있다. 2026.03.21.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1/NISI20260321_0021216926_web.jpg?rnd=20260321175712)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 당일인 지난달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팬들이 검색대를 통과하고 있다. 2026.03.21. [email protected]
전문가들은 다중 인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매뉴얼 배포와 대피 훈련 등이 실제 진행돼야한다고 제언했다. 또 돌발 상황을 대피한 인력을 따로 배치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전공 교수는 "기본적으로 (안전)계획도 세우고 동선도 체크하겠지만 돌출 행동이 항상 발생한다"며 "상황에 따라 돌출 행동이 일어날 수 있는 부분에 인력을 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세부적인 매뉴얼도 보완될 필요성이 있겠다"며 "가수와 관객 사이에 안전지대 안내를 할 수 있는 시설물을 배치하는 것도 좋다"고 덧붙였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도 "인파가 몰렸을 때 대피 요령을 담은 매뉴얼을 먼저 배포해야 할 것"이라며 "책임자 처벌도 중요하지만 안전 교육과 훈련 등 조치를 취하는 게 우선시돼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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