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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만류, 정청래는 연일 러브콜…하정우, 출마 하나 안하나

등록 2026.04.16 09: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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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할일 많은데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면 안돼"

정청래는 연일 출마 러브콜…"하정우는 전재수의 후배"

하정우 "靑 남는 것 선호"…출마 가능성은 계속 열어놔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이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경향포럼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5.06.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이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경향포럼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5.06.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한재현 기자 = 하정우 대통령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향한 더불어민주당의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차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해당 지역구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하 수석 띄우기'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하 수석은 이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인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의 모교인 부산 구덕고 출신으로, 네이버에 근무했던 AI(인공지능) 전문가다.

이재명 대통령이 출마를 만류하는 취지의 메시지를 발신하고, 하 수석이 청와대 잔류 의사를 내비쳤지만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거듭 하 수석 출마를 언급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하 GPT(하 수석의 별명) 요새 이렇게 할 일이 많은데 누가 작업 들어오는 것 같은데"라며 "할 일도 많은데,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고 그러면 안 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하 수석은 "할 일에 집중하겠다"라고 답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의 메시지를 두고 하 수석의 출마를 만류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지만, 정 대표는 계속해서 하 수석 차출 의지를 나타냈다.

정 대표는 15일에도 부산 동구 부산항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하 수석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정 대표는 전재수 후보에게 "하 수석을 좋아합니까"라고 물었고, 전 후보는 "사랑합니다"라고 화답했다.

또 정 대표는 "요즘 언론에서 하정우, 하정우를 하던데 하 수석이 전 후보의 후배"라고 했고, 전 후보는 "제 고등학교 6년 후배"라고 말했다. 전 후보는 부산시장 출마를 발표하면서 자신의 지역구인 북구갑 후임자로 하 수석을 지목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조만간 하 수석을 만날 계획이다.

하 수석은 지난 14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자신의 6·3 재보궐선거 부산 북구갑 차출론과 관련해 "(청와대에) 남는 것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참모는 의사결정 권한이 없지 않나"라며 "대통령이 네가 결정해라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어떤 게 가장 국가의 이익에 부합하는지를 통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민주당 실무 단위에서 (하 수석을) 접촉하고 있는 것 같다"며 "하 수석의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 사례(대구시장 후보로 영입할 때 삼고초려한 것)를 보면 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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