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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기 1373명 발굴한 그냥드림…관리 체계 정교화

등록 2026.04.21 14:00:00수정 2026.04.21 14: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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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8123명 이용…9160명 복지센터 연계

자가 체크리스트 작성…담당자 재량 확대

[광명=뉴시스] 광명시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 내 '그냥드림' 코너(사진=광명시 제공)2026.03.0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광명시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 내 '그냥드림' 코너(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복지 위기 가구 1373명을 발굴한 그냥드림 사업이 본사업 전환을 앞두고 관리 체계를 정교화한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5일 기준 전국 68개 시군구에서 129개소 이상 사업장이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8만8123명이 이용해 1만9422명이 상담을 했고 9160명을 읍면동 복지센터로 연계했다. 이 과정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위기가구 1373명을 신규 발굴했다.

그냥드림 사업은 긴급 생계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별도의 복잡한 증빙 절차 없이도 식품과 생필품을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복지 문턱을 낮춘 사회 안전망이다. 물품 지원 이후에는 상담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병행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생활기반 마련을 지원하고 있다.

일부 사업장에서는 이용 수요 급증으로 인한 대기 시간 가중 및 운영상의 어려움이 제기됨에 따라 복지부는 본 사업 시행에 맞춰 사업 취지 홍보와 이용 안내를 강화하고 지원이 꼭 필요한 국민에게 적정한 서비스가 우선 전달되도록 관리 체계를 정교화할 계획이다.

3월 30일부터 최초 이용 시 자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도록 했으며 상황을 가장 잘 아는 현장 담당자가 불필요한 이용자를 선별해 지원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확대할 계획이다.

꼭 필요한 취약계층 이용은 강화될 수 있도록 경찰 지구대, 경미범죄 심의위원회와 협업해 생계형 범죄와 위기가구 의심 가구를 지원하고, 좋은 이웃들과 같은 위기가구 발굴 지역 네트워크 연계를 확대한다.

또 그냥드림 사업장 운영상황을 정기 점검해 운영 개선이 필요한 사업장은 컨설팅을 실시하고, 개선이 되지 않는 경우 운영 조정 등 필요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 광명시 그냥드림 사업장을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특히 이용자가 처음 사업장을 방문할 때 물품 지급을 위해 작성하는 자가 체크리스트를 직접 작성해보며 이용자 입장에서 느낄 수 있는 어려움과 편의성을 세밀하게 살폈다. 이용객 밀집에 따른 대기 문제, 운영시간 및 인력 여건 개선 필요성 등 실질적인 개선과제도 점검했다.

정 장관은 "이번 추경 예산을 통해 그냥드림 사업장을 연내 229개 시군구 30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그냥드림 사업을 통해 제공되는 식품과 생필품은 당장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분들을 돕는 소중한 자원인 만큼, 꼭 필요한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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