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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T, 23조원 BPEA 9호 펀드 조성…"아태지역 최대 규모"

등록 2026.04.21 15: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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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헬스케어·산업기술 등 집중 투자

EQT, 23조원 BPEA 9호 펀드 조성…"아태지역 최대 규모"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EQT가 156억 달러(약 23조원) 규모의 'BPEA 프라이빗에쿼티 9호 펀드' 조성을 마무리했다.

EQT는 21일 "BPEA 9호 펀드가 156억 달러 규모로 하드캡(모집상한선)을 달성하며 최종 마무리됐다"며 "글로벌 전역의 다변화된 투자자들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중 149억 달러는 보수가 발생한 운용자산이다.
 
BPEA 9호 펀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용 사모펀드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아시아 지역 펀드 조성 규모가 지난해 12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고 4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는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거둔 이례적인 성과로, 시장 양극화로 검증된 성과를 보유한 대형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본이 집중되는 추세를 시사한다는 설명이다.

EQT는 9호 펀드를 통해 기술, 헬스케어, 산업기술, 서비스, 기술 서비스 등 핵심 산업 분야 내 선도 기업의 경영권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실제 펀드 규모 기준 5~10%의 투자를 완료했다.

9호 펀드는 견고한 펀더멘털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EQT 운영 개선 역량을 투입해 기업의 확장을 가속화하고 장기적인 기업 가치 높이는 것을 목표로 운용된다.

이 펀드는 기존 투자자뿐만 아니라 75개 이상의 신규 투자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은 EQT의 광범위한 글로벌 투자 플랫폼에서 유입됐다.
 
투자자 구성은 미주, 유럽, 중동 및 아시아 태평양 전 지역에 걸쳐 균형 있게 분포됐다. 모든 지역에서 이전 펀드 대비 투자 비중이 확대됐다.

특히 연기금과 국부펀드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잔 에릭 살라타 EQT 아시아 회장은 "BPEA 9호 펀드의 마감은 약 30년 가까이 구축해온 EQT 플랫폼의 깊이와 강점, 그리고 투자 성과를 입증하는 결정적인 이정표"라며 "아시아에서 BPEA와 EQT의 역사를 성공적으로 결합해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살라타 회장은  "투자 유치 경쟁이 치열하고 선별적인 환경 속에서 EQT 만의 지속적인 투자 회수 성과를 창출하는 능력은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EQT는 2022년 BPEA와 합병한 후 아시아 지역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 동남아시아, 중화권, 호주에 포진한 전담 투자팀을 기반으로 전 투자 스펙트럼에 걸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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