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태도 논란' 접한 LG 염경엽 감독 "이해 되지만 화도 난다"
19일 삼성-LG전 도중 원태인 표정·태도 논란 발생
"경기 중 있을 수 있는 일…코치가 연루된 건 화나"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이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마운드에서 한숨을 쉬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6.04.19.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1/NISI20260421_0002116836_web.jpg?rnd=20260421164701)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이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마운드에서 한숨을 쉬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6.04.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직전 경기에서 발생한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의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염 감독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원)태인이가 이해는 되지만 아무 이유 없이 우리 코치가 그 일에 연관된 것은 화가 났다"고 털어놨다.
상황은 지난 19일 발생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LG의 경기 4회초 1사 2, 3루에 나온 땅볼에 삼성 2루수 류지혁은 공을 잡아 1루로 송구해 타자 주자 아웃을 선택했고 그사이 3루 주자 천성호는 홈을 밟았다.
이때 삼성 선발 원태인의 표정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그는 잔뜩 얼굴을 찌푸린 채 류지혁을 향해 불만을 토로하는 듯 보였다. 류지혁의 당황스러운 얼굴도 이어 화면에 잡혔다.
이 상황을 두고 온라인에선 '원태인이 류지혁에게 불만을 표했다'는 주장과 '원태인이 천성호에게 욕을 했다'는 주장이 엇갈려 제기됐다.
그리고 경기 후 삼성 강민호는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원)태인이가 보인 행동은 LG 3루 코치(정수성)의 모션이 커서 집중이 잘되지 않는 부분을 하소연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며 해명에 나섰고, 애꿎은 코치 지적에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기도 했다.
이날 염 감독도 "우리는 우리 것을 했을 뿐이다. 우리와는 무관한 일이다. 우리 코치가 아무 이유 없이 거기 연루가 된 것은 화가 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태인이를 보면 이해는 된다. 경기를 하다보면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면서도 "태인이 본인도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 경기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코칭스태프, 선수들도 본인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은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본인도 이번 행동으로 인해서 느끼는 것이 많을 것이고,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면서 "이번 계기를 통해 더 좋은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염 감독은 "사실 조용히 넘어가려 했는데 갑자기 (정)수성이 이름이 튀어나왔다. 우리 코치가 연루됐는데 내가 아무 말 안 하는 건 아닌 것 같았다"고 강조하면서도 "좋게 넘어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우리 선수들에게도 교훈이 될 일이다. 트윈스 팬분들도 처음이니까 너그럽게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미소 지었다.
한편 이날 LG는 선발 라인업을 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천성호(3루수)~송찬의(우익수)~이주헌(포수)~신민재(2루수)로 꾸렸다.
전날(20일) 2군으로 내려간 이재원은 꾸준한 경기 기회를 주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리게 할 생각이다.
아울러 이날 소집해제된 김윤식은 이튿날 3군 잔류군 경기에 등판해 곧바로 실전 모드에 돌입할 예정이다.
염 감독은 "당분간은 하루 던지고 하루 쉬게 할 것이다. 일단은 2군에서 한두 경기 던진 뒤 빌드업은 1군에서 할 예정이다. 지는 시합에 나가서 투구수를 늘리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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