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서승만 임명은 코믹호러물, 예술인 조롱" 국힘 비판
![[서울=뉴시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가 17일 황교익 칼럼니스트를 신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으로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6.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17/NISI20260417_0002113821_web.jpg?rnd=20260417140847)
[서울=뉴시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가 17일 황교익 칼럼니스트를 신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으로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6.04.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영은 인턴 기자 =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의 잇따른 문화예술계 기관장 인사를 낙하산으로 규정하고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21일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의 문화예술 현장이 분노로 들끓고 있다"며 "현장을 지켜온 예술인들이 성명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코드 인사' 사태를 정면으로 규탄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특히 황교익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과 서승만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의 임명을 정조준했다. 그는 "전문성과 책임이 아닌 '코드'와 '충성'이 기준이 된 인사의 결과가 오늘의 분노"라며 "예술인들의 시선은 싸늘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장에서 터져 나온 "문화는 정치의 전리품이 아니다", "문화예술 생태계를 파괴하는 정부는 반성하라"는 외침을 인용하며, 이번 인사가 국가 문화예술의 근간을 무너뜨린다고 덧붙였다.
최 수석대변인은 "오죽하면 예술계가 깍두기냐는 탄식과 '아무렇게나 하려면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마라'는 야유가 나오겠느냐"며 "문화예술계 기관장 인사가 코믹 호러물이라는 비아냥까지 나오는 현실은 능력으로 버텨온 예술인들을 조롱하고 미래 세대의 꿈을 짓밟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최휘영(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 서승만 신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를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사진=문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치적 보은 인사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부의 문화예술은 정권에 기여한 이들에게 나눠줄 자리에 불과한 것이냐"며 "현장을 모르는 수장이 들어서면 창작 환경이 무너지고 국민이 누려야 할 문화 수준과 기회까지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재명 정부는 전문성과 정당성을 상실한 부적격 낙하산 인사들을 즉각 철회하고 무너진 인사 기준을 원점에서 다시 세워야 한다"며 "현장의 절규를 외면한다면 공정과 정의를 짓밟은 정권으로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이번에 임명된 황교익 원장은 과거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 내정 논란으로 사퇴한 바 있으며, 서승만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후 친명 성향 유튜버로 활동해와 보은 인사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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