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교육감 항공료 부풀리기 '논란'
고두갑·김해룡·이정선·장관호 후보 해명 촉구
김대중 후보, 부풀려진 항공료 730만원 반환
전남교육청 "교육감·교육청 직원 인지 못해"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고두갑·김해룡·이정선 전남광주특별시교육감 후보가 27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대중 후보의 전남교육감 재직 당시 해외출장 항공료 부풀리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2026.04.27. mdhnew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7/NISI20260427_0002121275_web.jpg?rnd=20260427104755)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고두갑·김해룡·이정선 전남광주특별시교육감 후보가 27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대중 후보의 전남교육감 재직 당시 해외출장 항공료 부풀리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2026.04.27.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김대중 전남광주교육감 후보의 해외출장비 반환 조치가 지방선거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경쟁 후보들은 고의적인 해외출장 항공료 부풀리기라고 의혹을 제기하는 등 파상공세를 퍼붓고 있다.
고두갑·김해룡·이정선 전남광주특별시교육감 후보는 27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의 수장이 앞장서서 혈세를 쌈짓돈처럼 여기고 그것도 모자라 타국에서 부당한 이익을 취했다는 의혹은 교육의 자부심을 뿌리째 흔드는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숙영 후보도 뜻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 후보의 교육감 재임시절 호주 방문에 책정된 1100만원의 항공료는 일반적인 비즈니스석 운임이나 당시 항공시세를 훨씬 상회하는 금액"이라며 "실제 결제금액과 장부상 기록된 금액 사이에 막대한 차액이 발생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부풀려진 항공료의 차액은 현지에서 공식 일정 이외 사적 활동이나 증빙 없는 현금 사용 등 정체불명의 용도로 사용되었다는 의혹이 짙다"며 "김 후보는 단순 행정착오나 여행사 측의 문제라는 식의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10차례 해외출장비 지출 증빙서류 공개, 수사당국의 수사 등을 촉구했다.
장관호 후보도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여행사가 항공권 가격을 부풀려 편취했다면 환수하고 해당 여행사를 수사 의뢰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전남교육청은 부풀린 금액을 다른 경비로 썼다는 여행사의 말만 믿고 수사 의뢰도 전수조사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도 같은 날 보도자료를 내고 "전남교육청은 가격을 부풀린 주체가 여행사라고 해명하는 데도 부풀린 금액을 환수 조치한 대상자는 출장자였다"며 "앞 뒤가 전혀 맞지 않는 해명이고 꼬리 자르기 대처법"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1월 외부 민원이 제기되자 감사를 통해 10차례 국외출장에서 비용이 과다 책정된 것으로 보고 김대중 교육감 730만원등 총 2800여 만원을 환수 조치했다.
전남교육청은 "항공운임이 부풀려진 사실은 교육감은 물론 교육청 내부 누구도 인지하지 못했다. 항공권 금액 차액은 여행사의 임의 청구에 의한 것이다"며 "미숙한 행정으로 예산이 과다 집행됐다. 국외 연수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 측은 이에 대해 "여행사가 항공료에 국외연수 현지 통역비와 가이드비용을 포함시킨 것으로 확인했다"며 "부풀려진 항공료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지 않았지만, 교육청에서 행정상 착오가 있었다고 해 반환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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