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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경기지사 출마…"기득권 양당 말고 찍을 사람 저밖에"(종합)

등록 2026.04.27 11:27:24수정 2026.04.27 12: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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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도, 보수 정권에서 역할도 해봐"

이준석 "경기도 새로운 도약"…3자 구도 전망

조응천 개혁신당 전 의원. (사진= 조응천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조응천 개혁신당 전 의원. (사진= 조응천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지현 이승재 기자 = 개혁신당 소속 조응천 전 의원이 27일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조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주 오래 망설였다. 많이 고민했다"며 "도저히 손이 가지 않는 기득권 양당 후보 말고 정말 찍고 싶은 사람, 아무리 봐도 저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말로만 민생을 떠들어 대는 거대 양당이 싸우는 동안 1400만 경기 도민은 '서울을 감싸는 계란 흰자'의 삶을 강요 당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도 해봤고, 보수 정권에서 역할도 해봤다. 그래서 잘 안다고 자부한다"며 "무엇이 문제인지, 어디서 막히는지, 왜 바뀌지 않는지"라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경기도가 끌어안고 있는 숙제를 가장 무게감 있고 빠르게 풀어낼 후보가 드디어 등장했다"며 "권력 앞에서 굽히지 않은 용기, 경기도 핵심 과제들을 직접 풀어온 실력. 이 두 가지를 모두 갖춘 후보가 조응천 후보"라고 밝혔다.

그는 "저는 그동안 조 후보와 긴 시간 머리를 맞대며, 그가 경기도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비전을 함께 다듬어 왔다"며 "경기도의 세 가지 숙제는 교통, 1기 신도시 정비, 그리고 산업진흥이다. 다른 후보들에게는 공약집의 한 줄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조 후보에게는 의정활동 실적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 송도에서 출발해 청량리에서 끊겨 있던 GTX-B를 평내호평을 거쳐 마석역까지 연장시킨 사람이 바로 조 후보"라며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30만 가구가 동시에 노후화되는 지금,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토대를 만든 사람이 조 후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 후보는 글로벌 혁신 연구포럼 공동대표를 3년간 지내며 산업 혁신과 일자리 문제를 정책의 한복판에서 다뤘다"며 "무책임한 정치논리로 반도체 산업단지의 새만금 이전 등을 이야기하는 민주당에 가장 선명하게 맞설 수 있는 실력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 개혁신당은 6월3일, 조 후보의 당선으로 경기도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박근혜 청와대 시절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조 전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경기 남양주갑에서 재선을 지냈다. 이후 친명(친이재명)계와 대립하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을 탈당해 개혁신당에 입당했다.

조 전 의원의 출마에 따라 경기지사 선거는 3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은 추미애 후보가 선출됐고, 국민의힘은 내달 2일 경선에서 양향자 최고위원,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중 한 명을 후보로 선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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