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일정 바뀔까…올림픽 1년 전 '홀수 해' 개최 검토
2030년 대회부터 1년씩 연기 논의
![[항저우=AP/뉴시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폐회식. 2023.10.08](https://img1.newsis.com/2023/10/08/NISI20231008_0000558558_web.jpg?rnd=20260427142707)
[항저우=AP/뉴시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폐회식. 2023.10.08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권고를 고려한 것으로, 올림픽 개최 1년 전 대회를 열어 '올림픽 모의고사' 성격을 강화하고 국제대회 스포츠 일정에 여유를 두기 위한 것이다.
해당 방안이 최종 승인되면 애초 2030년 열릴 예정이던 도하 하계아시안게임은 2031년으로 1년 미뤄져 열린다.
올림픽 관련 소식을 주로 다루는 '인사이드더게임스'는 27일(한국 시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아시안게임 개최 시기를 기존 짝수 해가 아닌 홀수 해에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시안게임을 홀수 해, 즉 올림픽 개최 1년 전에 치르면 하계올림픽의 예선전이나 최종 점검의 무대로 변모시킬 수 있다.
그간 하계아시안게임은 올림픽과 2년의 간격을 두고 짝수 해에 열렸다.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이 열렸고, 올해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이 개최된다.
그러나 이를 올림픽 개최 1년 전인 홀수 해로 옮기면 아시안게임은 선수들이 올림픽을 앞두고 자신의 경기력을 최종 점검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애초 2022년 열릴 예정이다 1년 미뤄져 개최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024년 파리 올림픽 전초전 양상을 띄었다.
팬아메리칸게임, 유러피언게임, 아프리칸게임 등 다른 대륙의 스포츠 국제 종합대회는 모두 올림픽 개막 1년 전에 치러지고 있다.
필리핀올림픽위원회(POC) 관계자에 따르면 IOC의 직접적인 권고에 따라 이번 논의를 시작했다.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는 관측이다.
현재 짝수 해에 동계올림픽,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밀집돼 있다.
개최 시기를 홀수 해로 옮기면 다른 스포츠 이벤트와 일정 중복을 피하고, 주목도를 높일 수 있다. 이에 아시안게임의 상업적 가치도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당 안건이 승인되면 올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예정대로 열리지만, 차기 대회인 카타르 도하 대회는 2030년이 아닌 2031년으로 1년 연기된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될 예정인 2034년 대회도 2035년에 열린다.
다만 일정이 조정되면 각 국제연맹과 각국 올림픽위원회, 선수들은 4년 주기 사이클을 재조정해야하는 커다란 숙제를 안는다.
올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이후 5년 간의 공백이 생기는 탓이다.
셰이크 조안 빈 하마드 알 타니 OCA 위원장은 "일정 변경이 이뤄져도 아시아 올림픽 운동에 걸맞는 탁월함의 기준 아래 관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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