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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첫 열병식, 찰스 국왕 방문에 성대한 환영·의미있는 선물 교환

등록 2026.04.29 03:41:14수정 2026.04.29 05: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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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독립 승인한 조지 3세 환영사 담긴 편지 사본 선물

대통령 집무실 ‘레졸루트 책상’ 설계 도면 복사본 전달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28일 백악관 사우스 포티코의 발코니에서 환영 열병식을 지켜보고 있다. 2026.04.29.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28일 백악관 사우스 포티코의 발코니에서 환영 열병식을 지켜보고 있다. 2026.04.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찰스 3세 영국의 미국 방문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2007년 방문 이후 처음으로 올해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

이날 백악관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환영 연설이 끝난 후 백악관 사우스 포티코의 발코니에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찰스 3세 국왕, 카밀라 왕비는 군부대 소속 약 500명의 장병들의 열병식을 참관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이같은 환영 행사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고 CNN은 보도했다.

열병식이 진행되는 동안 상공에는 곡예 비행이 입체적으로 이뤄졌다.

카밀라 왕비와 영부인은 백악관 테니스 파빌리온으로 이동해 학생들이 VR 헤드셋과 AI 기능이 탑재된 안경을 활용해 양국의 역사를 배우는 교육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찰스 국왕과 카밀라 왕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영부인과 양국의 역사를 반영하는 선물을 주고 받았다고 BBC는 전했다.

버킹엄 궁 발표에 따르면 찰스 국왕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1879년 레졸루트 책상(Resolute Desk) 설계 도면 복사본’을 선물했다.

백악관 집무실에 놓여 있는 이 책상은 영국 탐사선 H.M.S. 레졸루트호를 개조해 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찰스 국왕에게 초대 주영 미국 대사 존 애덤스(2대 대통령)가 1785년 당시 미국 국무장관이었던 존 제이(초대 대법원장)에게 보낸 편지 사본을 선물했다.

이 편지에서 애덤스는 세인트 제임스 궁에서 조지 3세 국왕으로부터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고 보고 했다.

조지 3세 국왕은 “비록 자신이 ‘분리 독립에 가장 늦게 동의한 사람’이었지만, 미국의 우정을 가장 먼저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카밀라 왕비는 영국의 주얼리 디자이너 피오나 레이가 제작한 브로치를 멜라니아 영부인에게 선물했다.

버킹엄 궁은 레이의 작품이 “전통 공예 기술과 최신 기술 및 컴퓨터 지원 설계(CAD)의 융합”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멜라니아 여사의 인공지능(AI) 및 첨단 기술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BBC는 전했다.

멜라니아는 왕비에게 ‘잉글리시 킹 스털링 실버(English King Sterling Silver)’ 컬렉션의 티파니 티스푼 6개와 백악관산 꿀 한 병을 선물했다.

이는 양봉에 관심이 있는 카밀라 여왕을 고려한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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