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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종속 막는다"…정부, '피지컬 AI·에이전트' 표준 선점 지원

등록 2026.04.29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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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10대 신흥 분야 표준 개발 지원…GPU 최적화 포함

AI 안전·신뢰성 등 7개 신규 포럼 가동…“글로벌 주도권 확보”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부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의 상호 호환성을 확보하고 외산 기술에 대한 종속을 탈피하기 위해 AI 표준화 작업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피지컬 AI와 AI 에이전트 등 10개 신흥 분야의 표준 개발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빅테크들이 데이터와 보안 등 핵심 기술 표준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닦기 위한 포석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표준은 피지컬 AI, AI 에이전트 간 연동, 그래픽처리장치(GPU) 연동 및 최적화 등 10가지다.  특히 '피지컬 AI' 표준은 로봇과 자율주행 등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AI의 성능과 안전성을 규정하는 핵심 잣대가 될 전망이다. 또한, GPU 연동 표준화는 국내 NPU(신경망처리장치) 기업들이 글로벌 생태계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AI 안전·신뢰, 클라우드 기반 AI 에이전트 서비스 등을 포함한 7개의 신규 포럼도 추가로 지원한다.

정부의 지속적인 표준화 지원은 이미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산업계와 학계를 포함한 898개 기관을 지원해 193건의 국제표준과 32건의 국내표준을 제정하는 결실을 맺었다.
 
사업화로는 72건이 이뤄지면서 799억원의 매출액이 발생하는 성과를 냈다. ITU, ISO/IEC JTC 1 등 국제표준화기구에 388명(누적)의 국내 전문가가 의장단으로 진출해 한국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표준 확보를 통한 시장 선점이 필수적"이라며 "외산 기술에 휘둘리지 않는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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