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방항공, 탑승교 충돌로 승객 30분 기내 대기…“6만4000원 보상”
착륙 후 주기장으로 천천히 이동 중 ‘기계적 결함’
“역추진 장치 작동돼 브레이크 고장 가능성 높아”
![[상하이=신화/뉴시스] 중국동방항공의 C919 대형 여객기가 2022년 12월26일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에서 이륙하고 있다. 2026.05.04.](https://img1.newsis.com/2022/12/26/NISI20221226_0019622899_web.jpg?rnd=20240816150938)
[상하이=신화/뉴시스] 중국동방항공의 C919 대형 여객기가 2022년 12월26일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에서 이륙하고 있다. 2026.05.04.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동방항공 여객기가 2일 상하이 홍차오 공항에서 탑승교와 충돌했지만 부상자는 없었다.
대만중앙통신이 3일 중국 본토 언론 등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상하이 훙차오 공항에 착륙한 청두발 상하이 도착 MU5406편 여객기가 훙차오 공항에서 착륙 준비 중 탑승교와 충돌했다.
승객들은 기수 부분이 탑승교에 스치듯 부딪혔고 기내에서 충돌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하차 시간은 30분 가량 지연된 뒤 다른 탑승교를 통해 이뤄졌다. 승객들은 하차 지연 보상금으로 300위안(약 6만4500원)을 받았다.
영상에는 항공기의 왼쪽 날개가 탑승교에 여러 차례 충돌하는 모습이 담겼다.
기내와 측면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충돌 후 항공기 엔진과 날개 표면뿐 아니라 탑승교의 손상도 확인할 수 있었다.
중국동방항공측은 성명을 통해 항공기가 주기장으로 천천히 이동하던 중 ‘기계적 결함’을 겪었다고 밝혔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는 에어버스 A350-900으로 출고된 지 4년 6개월밖에 되지 않았으며 등록 번호는 B-324M다.
익명의 조종사 분석에 따르면 사고 당시 항공기는 자율 활주 중이었으며 조종은 조종사와 항공기 자체 시스템에 달려 있었기 때문에 지상 요원의 직접적인 책임은 사실상 배제됐다.
사고의 가장 유력한 원인은 항공기 제동 시스템의 갑작스러운 고장 또는 심각한 제동력 부족으로 보인다고 이 조종사는 분석했다.
영상 자료에 따르면 항공기 엔진은 역추진 장치를 작동시켰는데 이는 브레이크 고장시 취하는 첫 번째 조치여서 사고 원인은 브레이크 고장일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구체적인 원인은 추가 조사 중이라고 대륙 언론 지무(極目)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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