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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하늘" 황토현전투 승리 함성, 다시 울려퍼진다

등록 2026.05.04 15: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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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제, 9~11일 정읍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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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1894년 동학농민혁명 황토현전투 승리의 함성이 9~11일 전북 정읍에서 울려 펴진다.

정읍시는 동학농민군이 첫 승리를 거둔 황토현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일원에서 '제59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제'가 열린다며 만민평등과 자주독립 정신을 되짚어 혁명도시 정읍의 정체성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4일 밝혔다.

'다시, 사람이 하늘이다'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기념제는 9일 오전 공식 제례를 시작으로 막이 올라 전국 농악경연대회, 청소년 토론대회, 춤(댄스) 경연대회 등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이 전개된다.

농악은 평등세상을 꿈꿨던 농민군의 울림을, 청소년토론은 미래세대 시각의 혁명 재조명을, 춤은 승리의 기쁨을 상징하는 프로그램이다.

오후 6시에는 기념제의 하이라이트인 '그날의 함성'이 펼쳐진다. 정읍 시민과 지역 농악단, 청소년, 문화예술인 등 총 511명이 참여해 1894년 당시 농민군의 기백을 웅장하게 재현한다.

이외 말목장터로 꾸며진 먹거리부스와 벼룩시장 '달빛장터', 야간경관 조형물 '1894로의 여행' 등이 방문객을 맞는다. 말목장터는 전봉준 장군이 최초 혁명의 결기를 밝히며 봉기의 필요성을 역설했던 장소로 현재의 정읍시 이평면사무소 건너편이다.

이날 기념식 이후에는 손태진, 조째즈, 먼데이키즈, 경서가 출연하고 10일에는 허각, 신동재, 김예솔, 이유정 등 인기가수가 나와 흥을 돋운다. 정읍시립국악단의 특별 기획공연 '천명'도 예정돼 있다.

이학수 시장은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과 사람이 하늘이라는 동학의 가치가 이번 행사를 통해 전 국민에게 깊이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정읍시는 혁명 132주년을 맞아 이 위대한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도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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