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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퐁피두·오페라 예산 중단"…민생 100일 조치

등록 2026.05.04 15:51:58수정 2026.05.04 16: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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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취임 즉시 긴급지원…"민생 최우선"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정부 정상화를 위한 100일 조치 계획'을 발표했다. 2026.05.04.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정부 정상화를 위한 100일 조치 계획'을 발표했다. 2026.05.04.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시장 취임 즉시 박형준 부산시장이 추진해 온 프랑스 퐁피두센터 부산분관 건립과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 기념 공연 예산을 집행 정지하고 '부산 민생 100일 비상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정부 정상화를 위한 100일 조치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매일 36명의 시민이 일자리와 보금자리를 찾아 부산을 떠나고 있다"며 "중동 사태 장기화로 고유가·고물가·고금리의 3중 충격까지 겹치면서 시민 삶이 위기에 놓였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장이 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민생 위기를 넘지 못하고 쓰러지는 가정이 없도록 하는 것"이라며 "민생 최우선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전 후보는 시장 직속 '부산민생안심특별본부'를 설치하고 100일간 긴급 지원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 시장이 추진한 '전시성 행사 예산'에 대해 집행 정지 방침을 밝혔다.

그는 "퐁피두센터 부산분관 건립에 1100억원 이상을 투입하고 이기대 자연환경 훼손까지 우려된다"며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 기념 외국 오페라단 초청 공연에 3일간 105억원을 투입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전 후보는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활용해 ▲영세 화물차주·택배 종사자 유류비 한시 지원 ▲전통시장·소상공인 에너지 바우처 지급 ▲상하수도·도시가스 등 공공요금 및 지방세 부담 완화 ▲동백전 캐시백 한시적 15% 확대 ▲공공일자리 '민생지킴이' 운영 ▲취약계층 돌봄 강화 ▲소상공인 카드 및 배달 수수료 부담 완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의 민생금융범죄 특별사법경찰제도 도입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전 후보는 "불법 사금융과 보이스피싱 등 서민을 울리는 범죄를 강력히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이어 국내 1위, 세계 8위 해운기업 HMM 본사 이전도 노사 합의를 이뤘다'며 "이는 부산 경제 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8년 개청 예정인 해사전문법원은 해외로 유출되는 소송비용을 부산으로 흡수할 것"이라며 "동남투자공사 설립까지 추진되면 부산은 행정·사법·기업·금융이 집적된 해양수도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퐁피두센터 부산분원 건립 사업은 약 1100억원을 들여 남구 이기대예술공원에 일대에 미술관을 건립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이와함께 내년 9월 예정인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 공연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의 오페라 '오텔로'를 무대에 올리기 위해 추진 중에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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