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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의 한숨 내쉰 KT 이강철 감독…"선발 부상 없는 것만으로도 다행"

등록 2026.05.05 12: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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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쿼터 스기모토도 점점 적응하고 있어"

허경민·오윤석·류현인·안현민도 이달 복귀 예정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원아웃 주자 1루에서 KT 이강철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와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3.29.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원아웃 주자 1루에서 KT 이강철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와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3.29.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문채현 기자 = 올 시즌 KBO리그 각 구단 마운드에 부상 비상령이 떨어진 가운데, 프로야구 KT 위즈의 이강철 감독이 로테이션을 지켜주는 선발진들을 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강철 감독은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근 쏟아지는 부상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전날(4일)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수술 소식을 전하는 등 올 시즌 10개 구단은 유독 시즌 초반부터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KT 역시 마찬가지다. 허경민(햄스트링), 안현민(햄스트링), 오윤석(손목), 류현인(손가락) 등 주축 타선이 시즌 초반 줄줄이 부상을 당해 자리를 비우고 있다.

그럼에도 외국인 선발 두 명 맷 사우어와 케일럽 보쉴리를 비롯해 고영표, 소형준, 오원석이 빈틈없이 로테이션을 채워주면서 KT는 시즌 초반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이강철 감독은 "그래도 보면 우리 외국인 선수들이 좀 안정적인 것 같다. 실점을 줘도 한 3점 선에서 끊긴다. 요즘은 그 정도만 해주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곤 "솔직히 말해서 아프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다. 경기 중에 투수들이 갑자기 부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던지다가 갑자기 (벤치를) 쳐다보면 '아 왜' 하게 된다"고 유쾌하게 웃으며 "지금 상황이 그런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시아쿼터로 데려온 스기모토 코우키도 초반 기복을 지우고 최근 들어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19경기에 등판한 스기모토는 승패 없이 5홀드에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 중이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조금씩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 또 어리지 않냐. 일본 프로리그를 뛰다가 온 것도 아니다. 우리랑 계약하면서 처음 비행기를 타봤다더라. 이런 많은 관중 앞에서 던져본 적도 없다"며 "뭐든지 생소하고 신기했을 텐데 적응해 내고 있다"고 칭찬했다.

또 "승부처에서 잘 막아준다. 만루에서도 다른 투수 점수는 잘 막아준다. 그리곤 자기 점수를 내줘서 방어율이 좀 높다"고 아쉬워하면서 "그래도 최근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다. 괜찮은 것 같다. 이제 7, 8회에 상대 타자를 봐가면서 (한)승혁이와 스기모토를 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빠졌던 타자들도 속속 복귀할 예정이다. 이날 허경민은 수원 경기장을 찾아 몸을 풀기도 했다.

이 감독은 "경민이는 치료가 잘 돼서 연습하고 있다. 지금 90%는 붙은 것 같다. (안)현민이는 이달 말 넘어야 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인이는 다다음 주로 보고 있다. (오)윤석이는 다음 주에 올 것 같다"며 "5월 안에 거의 다 돌아올 것 같다. 1주일에 한 명씩 올라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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