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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LG 러브콜 고사…"미국 야구 더 도전하고파"

등록 2026.05.05 12: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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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무리 투수 유영찬 이탈한 LG, 적극적으로 복귀 타진

"고우석, MLB에 더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 밝혀…의사 존중"

[도쿄=뉴시스] 권창회 기자 =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2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6회말 한국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6.03.07. kch0523@newsis.com

[도쿄=뉴시스] 권창회 기자 =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2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6회말 한국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6.03.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친정팀 LG 트윈스의 러브콜을 고사했다.

고우석의 원 소속팀인 LG는 5일 "고우석은 미국 야구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더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며 "구단은 최종적으로 고우석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무리 투수로 뛰던 유영찬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이탈하면서 LG는 한층 적극적으로 고우석의 복귀 의사를 타진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지난달 30일 미국으로 출국해 고우석과 몇 차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눴지만, 고우석의 메이저리그(MLB) 도전 지속 의지를 꺾지 못했다.

KBO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뛰며 통산 139세이브를 거둔 고우석은 2023시즌을 마친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고우석은 미국에서 3년째 도전을 이어가고 있으나 아직 MLB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2024년 5월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 된 고우석은 지난해 6월 방출 통보를 받았지만,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미국에 남았다. 2025시즌을 마치고도 마찬가지였다.

고우석은 올 시즌에도 마이너리그에 머물러 있다.

지난 2월 MLB 시범경기에 한 차례 등판해 ⅔이닝 4실점으로 흔들린 고우석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3경기 등판해 3⅔이닝 1실점 비자책점으로 호투해 희망을 품었지만, 결국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트리플A에서도 2경기에서 1⅓이닝 동안 4실점(3자책점)하며 흔들린 고우석은 결국 지난달 9일 더블A로 강등됐다.

고우석은 더블A에서는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8경기에서 13⅔이닝을 던지며 5피안타(1홈런) 1실점을 기록해 평균자책점 0.66을 작성했다. 3일과 4일 체서피크 베이삭스(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의 더블A 경기에서는 연달아 세이브를 수확하기도 했다.

고우석과 꾸준히 연락을 이어가던 LG는 유영찬 이탈 후 러브콜을 보냈지만, 고우석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고우석이 영입 제안을 거절하면서 LG는 새 마무리 투수를 낙점해야하는 숙제를 안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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