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내사령탑 연임한 한병도…특검법·보완수사권·당내 갈등 조율 등 난제 산적
지선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처리 등 굵직한 현안 놓여 있어
지방선거 이후 전당대회 관리도…당내 갈등 조율 역할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2026.05.06.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06/NISI20260506_0021273887_web.jpg?rnd=20260506144928)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2026.05.06. [email protected]
민주당은 6일 권리당원 투표와 의원 투표를 거쳐 한 원내대표의 연임을 공식화했다. 민주당에서 원내대표 연임은 한 원내대표가 처음이다. 이번 선거는 한 원내대표의 단독 입후보로 사실상 찬반 투표로 진행됐다.
과반 득표로 안정적으로 연임에 성공한 한 원내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국민의 성공이고 대한민국의 성공이며 민주당의 성공"이라며 "앞으로 1년이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한 달 남은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선은 당면 과제다.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1년과 맞물려 향후 국정 동력과도 연결된다. 향후 원내 전략 수립과 무관치 않다.
한 원내대표는 선거를 앞두고 직접 격전지 등을 방문하며 당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이날 "지방선거 압승으로 국정 운영에 동력을 확보하고 국회에서 입법으로 대통령을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지난달 말 발의된 '조작기소 특검법' 처리 시점은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야당이 '셀프 면죄', '대통령 죄 지우기 특검' 등 프레임으로 총공세에 나선 만큼 향후 처리 과정에서 여야 간 충돌이 예상된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위한 형사소송법 개정도 한 원내대표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검찰 개혁이 민주당과 지지층의 숙원 사업인 만큼, 자칫 논의 과정에서 당내 갈등으로 번질 수 있어 세밀한 조율이 필요하다.
이밖에 중동 정세 불안 및 이와 연동된 유가·물가 상승 대응 입법 등이 한 원내대표 임기 내 다룰 주요 현안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지방선거 이후 전당대회 관리도 한 원내대표의 과제다.
민주당은 오는 8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 정청래 대표의 연임 도전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가운데, 한 원내대표가 대표 대행으로서 전당대회 관리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의 경우 오는 2028년 총선 공천권이 달린 만큼 지난 연말부터 불거진 이른바 '명청 갈등'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당내 갈등 관리를 위한 세심한 리더십이 요구된다.
한 원내대표는 "원팀이 돼야 한다. 민주당은 단합할 때 강했고 하나로 뭉쳤을 때 승리했다"며 "솔선수범해 원팀 민주당의 밀알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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