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6·25 전사자 유해 소재 공동 조사…10여명 규모 조사단 편성
5월 26일~6월 26일 한달 간 실시
강원 홍천·경기 양평 등 전국 6개 지역서 진행
![[서울=뉴시스] 국유단은 지난 6일(현지시간) 워싱턴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 본부에서 한미 유해발굴 협력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5.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11/NISI20250811_0001915068_web.jpg?rnd=20250811093338)
[서울=뉴시스] 국유단은 지난 6일(현지시간) 워싱턴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 본부에서 한미 유해발굴 협력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5.08.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미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과 10여명 규모의 공동 조사단을 편성해 6·25전쟁 당시 전사하거나 실종된 미군 유해의 소재 공동 조사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달 26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공동 조사는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경기도 양평군 ▲경상남도 창원시 ▲경상북도 문경시 ▲경상북도 상주시 ▲충청북도 영동군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강원 홍천군 화촌면·두촌면과 경기 양평군 양동면은 지난 1월 개최된 한·미·호주 조사분야 정례 실무협조회의에서 미 DPAA 측에 의해 조사 예정지로 검토됐던 곳이다. 두 지역은 미 제2보병사단이 1951년 중공군 2·5월 공세로 인해 각각 실종자 13명, 전사·실종자 37명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과 충북 영동군 심천면·황간면은 국유단이 지역 주민으로부터 미군 전사자 관련 제보를 직접 접수한 곳이자 각각 '마산방어전투'와 '영동-김천전투'가 치러진 지역이다. 미군 전사자를 목격했거나 매장했다는 주민 증언을 바탕으로 조사가 이뤄진다.
경북 문경시 마성면·호계면과 상주시 은척면은 지난해 6월 국유단과 미 DPAA가 1차 조사를 마친 곳으로, 추가 단서 확보를 위해 재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활동을 위해 방한한 미 DPAA 조사팀장 클레어 M. 바네볼트 박사는 "먼 타국에서 전사하거나 실종된 참전용사의 흔적을 추적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가능성이 낮다고 해서 우리의 책무를 저버릴 수는 없다"며 "국유단과 적극 협력해 유해 소재에 대한 결정적 단서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국유단장 직무대리(육군 중령)는 "이번 조사를 통해 결정적인 단서와 제보를 확보해 향후 실질적인 공동 유해발굴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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