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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유증 규모 줄이고 추가 자산 매각…"자구 노력 지속"

등록 2026.05.27 07:00:00수정 2026.05.27 0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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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 상환 규모 총 7000억 축소 결정

美세액공제 매각에 투자펀드도 매각

자구 노력 지속에 금감원 문턱 넘을 듯

[서울=뉴시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충북 진천공장 전경. (사진=한화솔루션 제공) 2026.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충북 진천공장 전경. (사진=한화솔루션 제공) 2026.05.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한화솔루션이 유상증자 규모를 두 차례 축소하고 추가적인 자산 매각에 나서며 자구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이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 추진에 대해 2차 정정을 요구한 가운데 자발적으로 추가 자구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한화솔루션이 금감원 심사 문턱을 넘어 계획대로 유상증자를 추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 규모를 기존 1조8000억원에서 1조7000억원으로 축소하기로 의결하고 금감원에 자진 정정 신고서를 제출했다.

유상증자 가운데 미래 사업 투자 규모 9000억원은 동일하게 유지하는 대신 채무 상환 규모를 줄인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금감원의 1차 정정 요구 당시 1조5000억원의 채무 상환 규모를 9000억원으로 축소했으며, 이번에 추가로 1000억원을 더 줄였다.

대신 한화솔루션은 채무 상환 규모 축소로 부족한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미국 벤처투자펀드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금감원의 2차 정정 요구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수령한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중 약 2000억원(1억3000만 달러) 규모를 최근 매각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이번에 미국 벤처투자펀드 매각도 추진하는 것이다.

이는 금감원이 한화솔루션에 유상증자 외에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것을 적극 수용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현재 수준에서 매각 가능한 자산에 대한 추가 매각을 결정하며 자구 노력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자구 노력에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소명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솔루션이 자진해서 채무 상환 규모를 축소한 것은 금융당국과 시장, 주주들의 요구를 더 수용하겠다는 의미일 것"이라며 "통상 금감원이 3차 정정 요구를 하는 것은 이례적인 만큼, 한화솔루션이 이번에는 계획대로 유상증자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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