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부품 시험기관 쉽게 찾는다"…우주청, 시험평가 안내서 최초 발간
15개 기관 TF 구성해 자료 정비…29일부터 우주청 누리집서 무료 배포
오태석 우주청장 "분산된 환경시험평가 정보, 수요자 관점서 첫 집대성"

우주항공청 항공기 부품 환경 시험평가 디렉토리북 표지. (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우주항공청이 국내 항공기 부품 기업들의 환경시험평가 접근성을 높이고, 여러 기관에 분산되어 있던 시험 인프라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우주항공청은 항공기 부품 기업의 환경시험평가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 시험 인프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항공기 부품 환경시험평가 디렉토리북'을 발간·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디렉토리북은 여러 기관에 분산되어 있던 항공기 부품 환경시험평가 정보를 수요자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한 국내 최초의 종합 안내자료다. 부품 제작사가 필요한 시험평가 기관을 신속하게 찾고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국내 항공산업은 공급망 안정화와 부품 자립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시험평가 인프라가 여러 기관에 분산되어 있어 기업들이 적합한 시험기관을 찾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을 소요하는 실정이다.
우주항공청은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자체 연구에 착수했으며, 같은 해 6월 디렉토리북 기획을 본격화했다.
특히 디렉토리북의 현장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화학융합시험원(KTR),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 총 15개 전문 기관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비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에는 실제 수요처인 항공기 부품 기업과 시험평가 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공청회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보완 사항을 반영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번 디렉토리북에는 ▲국내 항공기 부품 시험평가 기관 현황 ▲환경시험 유형별 주요 시험 인프라 현황 ▲기관별 활용 가능한 시험평가 분야 및 보유 장비 등이 수록됐다. 이를 통해 기업의 정보 탐색 부담이 줄고 시험 시설 활용도가 높아져 향후 항공기 부품 개발 및 실증 과정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디렉토리북은 29일부터 우주항공청 누리집을 통해 무료 배포된다. 우주항공청은 향후 현장의 활용 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내용을 개정·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디렉토리북은 국내 분산된 항공기 부품 환경시험평가 정보를 수요자 관점에서 처음으로 집대성한 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항공기 부품 기업이 필요한 인프라를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부품 자립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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