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년 만에 회사 알바생과 바람난 남편…"이혼이 맞겠지만 고민된다"
![[서울=뉴시스] 신혼 생활 약 1년 만에 남편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3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6/05/NISI20260605_0002153319_web.jpg?rnd=20260605090709)
[서울=뉴시스] 신혼 생활 약 1년 만에 남편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3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유토이미지)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혼 남편 바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32세, 남편은 30세로 알려졌다.
작성자 A씨는 "연애, 결혼 합산 7년, 결혼 1년 1개월 만에 남편이 남편네 회사 25세 아르바이트생과 4개월 동안 바람이 났다"고 밝혔다. A씨는 "남편과 불륜녀가 회사 동료들과 함께 자주 놀았다"면서 "함께 어울려 노는 게 싫어서 싸우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남편이 자격증 공부한다고 퇴근 후 독서실을 매일 갔는데 알고 보니 불륜녀를 만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왜 저런 여자 하나 때문에 안정적인 가정을 깨버리나 싶어서 자괴감이 들고 하루하루 버티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는 "남편이 들키자마자 자백해서 녹음했고, 불륜녀와도 삼자 통화한 뒤 상간소송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남편은 불륜 사실을 들킨 후 회사 동료와 일부 가족 구성원에게 절연을 당했다. A씨는 "내가 남편 회사 동료들과 친구들에게 소문냈고, 양가에도 말했다"면서 "지금은 얼굴 들고 다니기도 힘들어한다"고 전했다. 이어 "남편은 식음을 전폐하고 몸무게도 7㎏ 이상 빠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A씨는 "들킨 지 2주 정도 됐는데 남편이 매일 내 욕을 들으면서 미안하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당연히 이혼한다는 생각이었는데 남편이 너무 힘들어하고, 반성하는 것 같다"면서 "내 마음도 이 사람과 못 헤어지겠다는 생각이 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버지는 남편이 나쁜 사람은 아니니까 미련이 있으면 용서해주는 것도 괜찮다고 하셨다"면서도 "인터넷을 보면 신혼 때 바람은 싹수가 노랗다, 평생 깨진 신뢰를 어떻게 안고 살아가느냐는 말이 많다"고 하소연했다.
A씨는 "아이 없을 때 빨리 이혼해라가 정답인 것은 알겠지만 혼자 살기 두렵다"고 토로했다. 그는 "내 마음이 이대로 이혼하기에는 아쉽고 남편에게 미련이 크다"면서도 "남편은 재결합조차 두려워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혼 초창기부터 불륜을 했는데 두고 볼 것이 있느냐", "하룻밤 실수도 아니고 아내가 경계한 여자와 사귄 것 아니냐", "이미 끝난 사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부 누리꾼은 "본인도 어른이 되어야 한다", "데리고 살 생각이었으면 주변인에게는 말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이제는 데리고 살면 둘 다 욕을 먹는다"고 A씨의 처신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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