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밸류업 지수 사상 최고치…공시기업 731곳으로 늘어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상장사가 731개사로 늘어났다.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코리아 밸류업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국거래소가 8일 발표한 '5월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17개 기업이 신규 공시에 나서며 누적 기준 공시기업은 731곳(코스피 343곳·코스닥 388곳)이 동참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의 시가총액은 총 6260조7000억원으로 전체 시장 시가총액의 83.1%를 차지했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기업의 시가총액은 6085조6000억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87.8%, 코스닥 공시 기업의 시가총액은 175조원으로 코스닥 전체의 29.2%를 기록했다.
5월 한 달간 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은 17곳으로 집계됐다. 신규 공시기업 17사 중 동신건설, 삼익제약, 티에스아이, 샌즈랩 등 11사가 고배당기업에 해당된다.
최초 공시 이후 이행평가를 포함해 제출하는 '주기적 공시' 기업도 늘어 누적 113사로 집계됐다. 메리츠금융지주 등 기업이 분기별 이행현황을 꾸준히 제출하고 있다.
관련 투자 상품 규모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13종의 순자산 총액은 지난달 말 기준 4조3000억원으로 2024년 11월 4일 최초 설정 당시 보다 787.8% 증가했다.
거래소는 지난달 기업가치 제고 우수기업 10개사를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에스티팜과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밸류업 지수에 특례 편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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