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교육 결산]'실력 광주·글로컬 전남' 성과…이젠 통합교육 지산지소
광주교육청, 10년만에 수능만점 배출 '실력 향상'
전남교육청, 지역 한계 극복 '글로컬교육 비전'
7월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출범 앞 둬
![[광주=뉴시스] 광주시교육청(왼쪽), 전남도교육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9/10/NISI20250910_0001939684_web.jpg?rnd=20250910110226)
[광주=뉴시스] 광주시교육청(왼쪽), 전남도교육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광주 행정통합으로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7월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광역도시인 광주의 교육행정과 농어촌 중심 전남교육청의 직선 4기 발자취를 짚어본다.
광주교육, 다양한 실력 향상 기틀 마련…사법리스크 오점
광주교육청은 눈높이 공부방 '365-스터디룸'을 개설해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뒷받침했다. 최신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1고교 1대입 전문디렉터 제도 도입은 수능시험 중상위권의 폭을 넓히는 계기로 작동했다.
직업계고는 광주형 마이스터고 지정과 학과 개편으로 경쟁력을 키우면서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오는 공교육의 모델이 됐다.
학생 교육 경비를 지원하는 꿈드리미 사업을 통해 보편적 교육복지의 틀도 확장했다.
미래교육에도 교육행정의 역량을 집중했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발 맞춰 2024년 디지털 체험공간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광주센터'를 개설했으며, 올해 2월에는 전국 최초의 AI교육 종합기관 '광주AI교육원'이 문을 열었다.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시범 교육청 운영과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 사업 등은 세계 시민 양성, 글로벌 교원 육성, 해외 인재 유치의 일석삼조 효과를 거뒀다.
4년 간 빛나는 성과 뒤에는 그늘도 존재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 말 5등급 중 하위 그룹인 4등급을 받았다.
이정선 교육감의 친구를 감사관으로 부정하게 채용한 교육청 직원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 교육감 또한 감사관 채용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지난해 말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 교육감은 검찰이 위법적 인지 수사, 별건 수사로 권한을 남용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전남교육, 농어촌교육 대전환 성과…통합교육청 K-교육 모델로 전환
수능시험에 취약한 농어촌의 교육환경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전남형 글로컬 작은학교 모델로 경쟁력을 키웠다.
학생 맞춤형 학습이 가능한 미래형 교실인 '2030교실'을 도입해 수업 혁신의 동력을 마련했고,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성공 개최로 글로벌 교육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전남학생 교육수당은 학생의 학습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입증되면서 전국적인 모범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남지역 21개 시·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것은 지역교육 생태계를 지속가능케 하는 계기가 됐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에 당선되면서 이제 전남의 글로컬 교육정책과 광주의 실력향상 교육환경이 접목돼 교육 지산지소(地産地所)가 꽃을 피울지 주목된다.
김 교육감은 에너지가 생산되는 곳에서 에너지를 소비하듯, 지역에서 배운 인재가 지역의 산업에 우선 채용되는 교육 지산지소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에너지,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재 10만명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다.
전남교육의 옥 티는 앞으로 개선해야 할 과제다. 전남교육청도 지난해 연말 국민권익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 하락한 4등급을 기록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9월 교육청 납품비리 업자가 소유한 주택에서 전세를 살다가 구설에 올랐다. 이어 올해 지방선거 과정에서는 김 교육감과 일부 공무원들의 해외출장 항공료가 과대하게 책정된 사실이 내부 감사에서 드러나 환수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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