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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대통령, 몇주째 이어지는 전국적 도로봉쇄 해결위해 비상사태 선포

등록 2026.06.20 1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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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도시 도로봉쇄 따른 공급 부족으로 경제 활동에 큰 타격

"국민들이 도로봉쇄의 인질 되는 것 더이상 용납 못해"

노조와 농민 및 원주민단체들, 생활비 상승 이유 시위 시작

[빈토=AP/뉴시스]로드리고 파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20일 새벽 시위와 관련된 몇 주간의 전국적 도로 봉쇄 사태 이후 전국의 도로 교통 복구를 위해 비상사태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8일 볼리비아 빈토에서 고속도로를 점거한 반정부 시위대가 최루탄을 쏘는 경찰을 향해 돌을 던지는 모습. 2026.06.09.

[빈토=AP/뉴시스]로드리고 파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20일 새벽 시위와 관련된 몇 주간의 전국적 도로 봉쇄 사태 이후 전국의 도로 교통 복구를 위해 비상사태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8일 볼리비아 빈토에서 고속도로를 점거한 반정부 시위대가 최루탄을 쏘는 경찰을 향해 돌을 던지는 모습. 2026.06.09.

[라파스(볼리비아)=신화/뉴시스] 유세진 기자 = 로드리고 파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20일 새벽 시위와 관련된 몇 주간의 전국적 도로 봉쇄 사태 이후 전국의 도로 교통 복구를 위해 비상사태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5월 초부터 볼리비아의 여러 지역에서 발생한 도로 봉쇄로 연료, 식량, 의료용품 운송이 마비돼 일부 도시에서는 공급 부족으로 경제 활동에 큰 타격을 입었다.

파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볼리비아 국민들이 일하고, 공부하고, 의료 서비스를 받고, 필수품을 구하고, 가족을 부양하는 것을 막는 도로 봉쇄의 '인질'이 되는 것을 더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비상사태는 정상 생활을 빼앗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정상 생활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파스는 또 선의의 대화에 참여하려는 모든 사람들에게 정부의 문이 열려 있을 것이라며, "볼리비아는 도로를 복구하고 공급을 보장하며 정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볼리비아 정부는 18일 시위의 핵심 단체인 '볼리비아 노동자 중앙연맹'과 대화를 통해 계류 중인 요구 사항을 해결하기로 약속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이는 약 50일 동안 지속된 볼리비아의 사회 불안 해결을 위한 중요 단계로 여겨졌다.

그러나 일부 농부들과 원주민 단체들은 도로 봉쇄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전국의 교통망은 아직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시위는 연료 부족과 생활비 상승 등의 문제로 노동조합, 농민 단체, 원주민 단체에 의해 시작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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