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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고등학교서 따돌림받던 학생 2명 총기 난사…3명 사망 7명 부상

등록 2026.06.22 17:37:58수정 2026.06.22 18: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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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클로반=AP/뉴시스] 22일(현지 시간) 필리핀 레이테주 태클로반 산호세 국립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후 충격에 빠진 학생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교내에서 10대 용의자 2명이 권총을 난사해 학생 최소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6.06.22.

[태클로반=AP/뉴시스] 22일(현지 시간) 필리핀 레이테주 태클로반 산호세 국립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후 충격에 빠진 학생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교내에서 10대 용의자 2명이 권총을 난사해 학생 최소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6.06.22.

[마닐라(필리핀)=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필리핀 중부의 한 고등학교에 22일 어린 학생 2명이 총기를 난사해 동료 학생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용의자들은 14세와 15세였으며 각각 권총 1자루로 무장하고 있었다. 그들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용의자들과 피해자들은 총격 사건이 일어난 타클로반시 산호세 국립고등학교 학생들이라고 제이슨 카포이 지역 경찰서장은 말했다.

1500명 이상의 학생이 재학 중인 이 학교에서 총격 사건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카포이는 절친한 친구였던 용의자들이 초기 심문에서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다고 말했다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용의자들은 범죄 기록이 없으며 공격에 사용된 권총을 어디서 구했는지 즉시 명확하지 않다. 카포이는 출입구가 여러 곳이지만 근무하는 경비원이 1명뿐이었기 때문에 총기 반입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카포이는 기자들에게 "첫 교실에서 총격 사건 이후 아이들이 도망쳤고 용의자들이 다른 교실로 도망친 학생들을 쫓아가 총격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사망자와 부상자 대부분은 여학생이었다고 그는 말했다.

용의자 중 1명은 공격 후 학교에서 체포됐지만 두 번째 용의자는 도주해 인근 주택에 숨었다가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총격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하고 법 집행관들에게 모든 학교, 직장, 공공장소의 보안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고 클레어 카스트로 공보차관이 말했다. "대통령은 이 사건에 대해 큰 슬픔을 표했다. 누구나, 특히 희생자들의 부모들은 슬픔과 두려움을 느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경찰은 국민들에게 침착함을 유지하고 수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당국과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필리핀에서는 무허가 총기 확산으로 총기 사용과 관련된 범죄가 만연해 있지만, 학교 총격 사건은 비교적 드문 편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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