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의 날' 원양축제 부산서 열려…원양어선원 헌신 조명
참치 해체 라이브쇼·가족 체험행사 큰 호응
![[서울=뉴시스] 2026 선원의 날 원양축제.](https://img1.newsis.com/2026/06/23/NISI20260623_0002167505_web.jpg?rnd=20260623093320)
[서울=뉴시스] 2026 선원의 날 원양축제.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전국원양선원노동조합은 한국원양산업협회와 공동 주최한 '2026 선원의 날 원양축제'가 지난 20일 부산 영도구 국립부산해사고등학교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렸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운영한 '선원주간'(6월 13~20일)과 연계된 공식 프로그램으로, 일주일간 이어진 기념행사의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부산 지역에는 비와 바람이 이어졌지만 원양어선원과 가족, 업계 관계자,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당초 야외에서 예정됐던 프로그램은 모두 실내로 옮겨 진행됐다.
행사는 '멈추지 않는 항해, 대한민국 경제의 첨병'을 주제로 열려 원양어선원의 역할과 산업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막식에서는 박진동 전국원양선원노동조합 위원장과 문해남 한국원양산업협회 회장이 공동으로 개회를 선언했다. 행사에는 김두영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이해수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의장, 조승환 국회의원,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 등 정·관·노·사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양영진 해수부 수산정책관, 조영태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 서정원 부산해양경찰서장 등 관계기관 인사들도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원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선원 8명에게 '자랑스러운 원양어업인상'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에게는 해수부 장관과 부산시장, 한국노총 위원장 등의 표창이 전달됐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이 현장을 찾아 원양어선원과 가족들을 격려하고,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장관은 참치 해체 시연 행사에도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시식하며 소통했다.
이와 함께 원양산업 사진전, 가족 참여형 체육 프로그램, 취업 상담 부스, 축하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특히 참치 시식 행사에는 긴 대기줄이 이어지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박진동 전국원양선원노동조합 위원장은 "내년은 대한민국 원양어업 진출 7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은 해"라며 "원양산업이 걸어온 역사와 국가경제에 기여해온 가치가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올바르게 알려지고, 이를 바탕으로 원양산업과 선원들의 사회적·산업적 위상이 한층 높아질 수 있도록 우리 노동조합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57년 부산항에서 출발한 대한민국 원양어업은 내년 2027년 진출 70주년을 맞는다. 전국원양선원노동조합은 이를 계기로 원양산업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원양어선원 처우 개선과 권익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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