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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김준형 "李지지율 흔들려…동지들 허탈해한다는 엄중 경고"

등록 2026.06.23 10: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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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찬식 등 인사 논란도…이번이 처음 아니라는 것이 더 큰 문제"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준형(가운데) 조국혁신당 신임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개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6.16.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준형(가운데) 조국혁신당 신임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개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6.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권신혁 기자 =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23일 "이재명 정부의 국정 지지율이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이는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지지층의 마음이 흔들리고 함께 싸웠던 동지들이 허탈해하고 있다는 엄중한 경고"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광장의 시민과 함께 이재명 정부를 만들었고 그 성공을 누구보다 간절히 바란다. 그러나 성공은 침묵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또 "특히 지지층을 설득하기보다는 외면하고, 함께 싸운 동지들을 부담처럼 대하며 개혁의 기준을 낮춰 보수와 함께 가려는 듯한 정치가 과연 진정한 통합이라고 할 수 있는지 강한 의문"이라고 했다.

그는 "한찬식 민정수석 등 대통령실 인사 논란도 그렇다. 한 수석은 과거 동부지검장 시절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을 지휘하며 이전 정부의 정당한 인사권 행사에 검찰의 칼을 들이밀었던 인물"이라며 "개혁을 요구해온 시민과 지지층의 목소리를 외면한 이번 인사가 과연 납득할 수 있는 메시지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특히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이런 인사로 핵심 개혁 과제들을 완수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며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쓸 것이다. 그러나 연대는 일방적 침묵이 아니다. 통합은 동지를 외면하는 방식으로 가능하지 않다. 개혁의 길에서 벗어난다면 우당으로서, 개혁 동지로서 책임 있게 말하겠다"고 했다.

제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두고는 "거대 양당의 대치 속에 민생과 개혁의 시간만 지체되고 있다"며 "조정식 의장께서도 비교섭단체가 상임위 배정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셨다. 그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상임위 배분은 거대 양당의 자리 나누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공공 주도 부동산 공급 전략과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장기화에 따른 조치 필요성도 거론됐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은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집값과 전월세가 동시에 오르는 현상은 시장이 보내는 강력한 경고 신호"라며 "그러나 다주택자 매물 출회 전략은 충분한 공급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부작용 없이 작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처럼 공급 부족이 누적되고 전월세 시장마저 불안한 상황에서 공급 대책 없이 수요 측면만 건드리게 되면 시장 불안이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며 "권역별 순환정비를 통해 사업 시기를 조정하고, 순환임대주택과 공공임대를 충분히 확보하며, 세입자와 원주민의 주거권을 보장하는 공공 주도 공급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은 "국민의 참정권은 민주주의의 근간이며, 선거관리의 부실과 책임 소재는 국회와 수사기관이 끝까지 규명해야 한다"며 "그러나 그 문제 제기 방식이 다른 국민의 권리를 과도하게 침해해서는 안 된다. 잠실 개표소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피해는 이미 체육계를 넘어 공연업계와 시민들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사적 검문, 출입 방해,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폭력적 언행은 어떤 명분으로도 용납되기 어렵다"며 "잠실 개표소 봉쇄 장기화로 인한 국민 피해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정부와 치안당국의 적극적 대응, 정치권의 책임 있는 중재, 공공시설의 조속한 정상화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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