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2분기에 암흑기 끝낸다…'전기차·ESS'로 실적 개선 본격화
LG에너지솔루션, 2분기 영업익 2000억 전망
삼성SDI, 영업손실 3000억 넘게 개선 기대
전기차 수요 회복 속 ESS 성장에 이익 증가
![[서울=뉴시스] LG에너지솔루션 전력망 ESS 제품.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8/NISI20260528_0002146679_web.jpg?rnd=20260528083403)
[서울=뉴시스] LG에너지솔루션 전력망 ESS 제품.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본격 회복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어서다.
배터리 업계가 글로벌 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ESS 생산 확장에 나선 만큼, 실적 개선 속도는 빠를 것이란 기대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207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분기보다 57.8% 감소한 수치지만, 올해 1분기 2078억원의 영업손실 대비로는 흑자 전환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2분기를 시작으로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삼성SDI는 2분기 약 73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2분기 3978억원에 달했던 영업손실 규모를 3000억원 넘게 개선할 것이란 관측이다.
SK온도 2분기에 영업손실 규모를 대폭 줄일 것이란 전망이다.
일각에선 SK온이 올해 1분기 영업손실 3492억원에서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배터리 업계가 2분기 실적 개선을 본격화하는 것은 전기차 수요가 회복 국면에 진입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고유가가 전기차 구매 심리를 자극하며 수요 회복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또한 전기차 수요 회복에 더해 ESS 배터리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 수요가 크게 늘면서, 이를 위한 ESS 배터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배터리 업계는 ESS 배터리 생산 확대에 나서며 수요 선점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 홀랜드·랜싱 공장, 캐나다 넥스트스타 에너지, 미국 테네시 얼티엄셀즈 공장, 미국 오하이오 혼다 합작 공장 등 총 5개의 북미 생산 거점을 가동 중이다.
안정적인 북미 현지 생산 거점을 활용해 ESS 배터리 수주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업계가 2분기를 시작으로 이익 규모를 늘리며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며 "전기차 수요 회복과 ESS 배터리 성장이 맞물리면서 실적 개선 속도는 빨라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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