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 고민까지 나왔다…SK하이닉스 '학력 폐지' 수시채용에 취준생들 '술렁'
학력 장벽 사라지자 재학생·졸업자 지원 문의
성과급 기대감 속 생산전임직 채용 준비 반응도
![[서울=뉴시스]SK하이닉스는 이르면 내달께 석박사 과정 재학생을 위한 채용 설명회 '테크데이 2025' 행사를 연다. 지난해 서울대에서 열린 '테크데이 2025'에서 참가자들이 HR 세션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뉴스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1/NISI20250701_0001881840_web.jpg?rnd=20250701172404)
[서울=뉴시스]SK하이닉스는 이르면 내달께 석박사 과정 재학생을 위한 채용 설명회 '테크데이 2025' 행사를 연다. 지난해 서울대에서 열린 '테크데이 2025'에서 참가자들이 HR 세션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뉴스룸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17일부터 진행 중인 신입사원 수시채용에서 기존 채용 공고에 명시하던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지원 가능' 등 학력 자격 요건을 모두 삭제했다.
이번 채용은 학력보다 지원자가 보유한 경험과 직무 역량, 기업문화 적합성 등을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취지다.
SK하이닉스는 AGI(일반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실제 직무 수행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보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지원 자격은 올해 9월부터 정규 근무가 가능한 사람,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사람 등 기본 요건 중심으로 정리됐다.
채용 FAQ에서도 대학 재학 중인 지원자의 지원 가능 여부에 대해 "지원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학력 입력 시 희망하면 '고등학교 졸업'으로 선택해 지원할 수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학위 과정도 함께 기재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취업준비생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4학년 2학기를 남겨둔 경우에도 지원할 수 있느냐", "9월부터 바로 근무해야 한다면 졸업 전 재학생은 어려운 것 아니냐"는 문의가 올라오고 있다.
일부 예비 지원자들 사이에서는 전형 경험을 쌓는 차원에서 지원을 검토해볼 수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공대 재학생을 중심으로 학기가 남았더라도 미리 지원해볼 만하다는 의견과, 실제 근무 가능 시점이 맞지 않을 경우 최종 합격 이후 판단하면 된다는 반응이 함께 나타났다.
![[서울=AP/뉴시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폭발적인 호황에 힘입어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를 제치고 전 세계 상장기업 시가총액 순위 10위에 올랐다. 2일(현지시간) 글로벌 기업 시가총액 집계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조5410억 달러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 역시 시가총액 1조850억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시총 순위 13위에 안착했다. 사진은 2019년 10월8일 서울에서 열린 한국전자전에서 촬영된 SK하이닉스 로고. 2026.06.02.](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02151491_web.jpg?rnd=20260602171433)
[서울=AP/뉴시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폭발적인 호황에 힘입어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를 제치고 전 세계 상장기업 시가총액 순위 10위에 올랐다. 2일(현지시간) 글로벌 기업 시가총액 집계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조5410억 달러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 역시 시가총액 1조850억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시총 순위 13위에 안착했다. 사진은 2019년 10월8일 서울에서 열린 한국전자전에서 촬영된 SK하이닉스 로고. 2026.06.02.
4년제 졸업자들 사이에서는 하반기 생산전임직 채용을 준비해보겠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고졸·전문대 졸업자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한 '메인트(Maintenance)'와 '오퍼레이터(Operator)' 직군에 대해서도 학력 제한 폐지 흐름을 계기로 지원 가능성을 따져보는 분위기다.
앞서 생산전임직 채용에서도 4년제 재학생과 졸업자들이 지원 가능 여부를 묻는 글이 잇따르는 등 SK하이닉스 채용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져 왔다.
당시 온라인 취업 커뮤니티에서는 "4년제 대학교를 다니는데 휴학하고 지원할 수 있느냐", "자퇴하면 조건이 맞느냐"는 식의 문의가 오가기도 했다.
이 같은 관심은 반도체 업황 회복과 성과급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 커지면서, 신입 수시채용뿐 아니라 생산전임직 채용까지 지원 열기가 번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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