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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태양광업체, 한화큐셀 조사 촉구…대중 관세 피하려 韓 경유"

등록 2026.06.23 16: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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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셀 "주장 근거 없음 곧 밝혀질 것" 반박

[서울=뉴시스] 한화큐셀 미국 카터스빌 공장 전경. (사진=한화솔루션) 2026.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화큐셀 미국 카터스빌 공장 전경. (사진=한화솔루션) 2026.06.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북미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 3곳이 한화 큐셀 등 일부 기업이 미국의 대중(對中) 관세를 우회하고자 한국을 경유하고 있다며 미국 상무부에 조사를 촉구했다.

22일(현지 시간) 인베스팅닷컴 등이 로이터통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캐나디안솔라·SEG·힐리엔의 제조 합작법인은 '에너지 회복력을 위한 미국 제조업체(American Manufacturers for Energy Resilience)' 명의로 지난 18일 상무부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 단체는 큐셀 등이 미국의 관세를 피하고자 태양광 셀 생산기지를 중국에서 한국으로 이전했다며 우회 수출 조사(anti-circumvention probe)를 촉구했다.

미국 무역법에 따르면 제3국(한국)을 경유하는 상품이라도 해당 국가에서의 가공이 경미하다고 판단될 경우 기존 관세를 적용할 수 있다.

이 단체의 존 아베센 변호사는 "큐셀 등에 책임을 물을 때가 됐다"며 "우리는 미국 태양광 제조업체 간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도록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큐셀 대변인 마르타 스토엡커는 "서류를 검토했고, 그들의 주장이 근거가 없음이 밝혀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큐셀은 미국의 태양광 리쇼어링(제조업의 본국 복귀) 노력을 주도해 왔고, 강력한 무역 집행을 지지해 온 10년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큐셀은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공장 2곳을 두고 있다. 실리콘 기반 태양광 패널에 들어가는 모든 핵심 부품을 미국 본토에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큐셀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태양광 수입품을 겨냥한 미국 무역 청원을 주도해 온 기업으로도 알려졌다. 해당 수입품 가운데 일부는 캐나디안솔라·SEG·힐리엔 공장으로 공급된 것으로 전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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