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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공격수 시크, 조별리그 탈락 직후 국가대표 은퇴 선언[월드컵24시]

등록 2026.06.26 06:35:06수정 2026.06.26 06: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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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3경기서 무득점 그쳐

체코, A조 최하위로 탈락

[애틀랜타=AP/뉴시스] 체코 축구 대표팀의 파트리크 시크. 2026.06.19

[애틀랜타=AP/뉴시스] 체코 축구 대표팀의 파트리크 시크. 2026.06.19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체코 축구 대표팀 공격수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체코가 조별리그 최하위에 그쳐 탈락한 후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시크는 26일(한국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오늘로 나의 국가대표 경력은 끝났다"고 밝혔다.

체코축구협회도 "시크가 전날 멕시코와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패배해 탈락이 확정된 후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1996년생으로 올해 만 30세인 시크는 지난 2016년 체코 국가대표로 데뷔했다. 이후 A매치 56경기에 출전해 통산 26골을 터뜨렸다.

체코가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선 가운데 시크는 큰 기대를 받았지만,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한국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64분을 뛰었으나 단 1개의 슈팅도 하지 못했고, 체코는 1-2로 졌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차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며 역시 골을 넣지 못했다.

시크는 멕시코와의 최종 3차전에서는 선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후반에 투입됐다. 그는 26분을 뛰었으나 역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고, 팀의 0-3 완패를 지켜봐야 했다.

체코는 1무 2패(승점 1)로 A조 최하위에 머물러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시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갑작스럽게 내린 결정이 아니다.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대표팀에서의 여정은 기쁨과 실망, 힘든 순간으로 채워졌다. 언제나 대표팀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이룬 것들에 자부심을 느끼며 떠난다"고 밝혔다.

이어 "체코 축구는 최근 몇 년 간 보여준 것보다 훨씬 더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현실을 직시하고 오랫동안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부분을 바꿔야 한다"고 응원과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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