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관리자급 중 여성비율 50% 육박…"기술·항공우주 부문서도 女風"
대한항공 '2026 ESG 보고서'…여성 인재 저변 확대
관리자급 여성 비율 2023년 44.7%→2025년 49.2%로
"운항승무·기술·항공우주 분야서 여성 인력 확대 추세"
21년부터 IATA 여성인력 증대 캠페인 국적사 유일 참여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1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항공기가 이동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6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다음 달부터 18~20% 인하 한다고 밝혔다. 2026.05.18.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8/NISI20260518_0021287140_web.jpg?rnd=20260518150538)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1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항공기가 이동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6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다음 달부터 18~20% 인하 한다고 밝혔다. 2026.05.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대한항공이 관리자급과 기술·항공우주 등 핵심 직군에서 여성 인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여성 임직원 비율은 45%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관리자급 여성 비율은 50%에 육박했고, 전통적으로 남성 비중이 높았던 직군에서도 여성 인재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
26일 대한항공이 발간한 '2026 ESG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관리자급 여성 비율은 2023년 44.7%에서 2024년 46.8%로 오른 데 이어 지난해 49.2%까지 상승했다.
관리자급은 차장급 이상 정규직 직원 등을 기준으로 산정했으며, 객실승무직 과장급과 해외 현지직원 매니저급 이상 직원도 포함됐다.
여성 임직원 수도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대한항공 임직원 2만63명 중 여성 임직원은 8968명으로 전체의 약 45%를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5년간 여성 직원 비율이 4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 인력 확대는 항공업계에서 상대적으로 여성 비중이 낮았던 직군에서도 나타났다. 기술 및 항공우주 부문 여성 직원 수는 2021년 115명에서 지난해 185명으로 증가했다.
운항, 기술, 항공우주 등 일부 직군은 항공업계에서 전통적으로 남성 비중이 높았던 분야로 꼽힌다. 이들 직군에서 여성 인력이 늘어난 것은 단순한 전체 여성 비율 유지보다 의미 있는 변화라는 평가다.
임원급에서도 여성 인력이 확대됐다. 상무급 이상 여성 임원 수는 2021년 4명에서 지난해 6명으로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2021년부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여성 인력 증대 캠페인인 '25by2025'에 국적사 중 유일하게 참여해왔다.
25by2025는 항공업계 내 성별 균형을 높이기 위해 여성 인력 비율이 낮은 부문을 선정하고, 2025년까지 여성 인력을 가입 연도 대비 25% 이상 확대하거나 해당 직종 여성 비율을 25%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 캠페인이다.
대한항공은 캠페인 가입 이후 운항승무, 기술 및 항공우주, 임원 등 3개 부문에서 여성 비율을 2021년 대비 각각 61%, 61%, 50% 확대했다. 이는 캠페인 참여 당시 설정한 목표를 초과 달성한 수준이다.
대한항공은 "모든 직종에서 성별에 따른 차별 없는 동일 처우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IATA '25by2025' 캠페인은 공식 종료됐지만 앞으로도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항공업계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 가치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