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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삼성전자·하이닉스 호남 투자, 李 대통령 직권남용"

등록 2026.06.26 14:30:25수정 2026.06.26 14: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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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투자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직권남용"이라고 비판했다. 2026.06.1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투자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직권남용"이라고 비판했다. 2026.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투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직권남용이라고 했다.

26일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투자를 공식화했다"며 "대통령과 청와대가 전면에 나서서 멱살 잡고 끌고, 민주당이 뒤에서 부추기니 400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반도체 인프라가 한 지역에 뚝딱 떨어지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은 "도대체가 자유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에게 공기업도 아닌 사기업에 수백조 원의 투자를 특정 지역에 하라고 하명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까"라며 "단연코 없다"고 했다.

안 의원은 "정부 예산으로 정부가 주도하는 SOC 사업마저도 5백억 원이 넘으면 까다로운 예비타당성조사와 경제성 평가를 거쳐야 한다"며 "지자체 공모 사업 또한 전국적으로 지원서를 받아 수 단계의 심사를 통과해야만 선정되는 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데 대한민국 1년 치 예산의 절반이 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그 어떤 법적 근거도 없이, 정부 재정도 아닌 민간 기업의 자본으로, 청와대가 주도하여, 특정 지역을 점찍어 투자를 요구하는 것은 명백한 직권남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자유시장 경제체제에서 기업의 투자는 철저히 기업 스스로가 판단해야 한다"며 "지금 이 대통령과 정책실장의 행태는 직권남용 현행범들의 행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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