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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창업' 2기, 판 더 키운다…"예산 3배이상"

등록 2026.06.26 12:41:08수정 2026.06.26 13: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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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총 예산 2003억2000만원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국무총리 후보자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SVC Seoul(스타트업벤처캠퍼스서울)에서 열린 모두의 창업 1기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6.26.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국무총리 후보자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SVC Seoul(스타트업벤처캠퍼스서울)에서 열린 모두의 창업 1기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6.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모두의 창업' 2기 사업 예산이 1기(627억9000만원)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트랙의 프로그램 운영 예산이 12배 넘게 증액됐다.

26일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실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잠정 중단된 모두의 창업 2기에 배정된 예산은 총 2003억2000만원이다. 일반트랙(프로그램 운영·멘토링·정책 수혜자·홍보 및 경진대회)은 사업출연금 1550억원, 로컬트랙은 민간경상보조 453억2000만원으로 구성됐다.

모두의 창업은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재명 정부의 대규모 창업 지원 사업이다. 지원자 6만2944명을 기록하며 흥행했으나, 지난 15일 1기 합격자 5000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기부는 이달 22일 브리핑을 열고 사고 경위 조사와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초 모집이 예정됐던 2기 사업은 보안 시스템 및 제도 정비를 위해 모집 일정을 연기했다.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도 전날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중기부 장관으로서 책임 있다고 생각한다. 문제점을 보완해 2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발 규모가 5000명에서 1만명으로 확대되는 모두의 창업 2기는 재도전 지원 강화와 창업리그 다변화에 중점을 뒀다. 1기에 선발되지 못한 5만7000여 명에게 재도전 멘토링을 제공하고 청소년·대학생·글로벌 캠프 등이 실시된다.

2기 일반트랙의 프로그램 운영 예산은 1기 67억6000만원(100개)에서 820억원으로 증가했는데 재도전 지원이 추가된 영향으로 보인다. 중기부는 재도전 지원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250개 기관에 3억2800만원을 배정했다. 로컬트랙 프로그램 운영 예산도 1기 16억5000만원에서 47억8000만원으로 3배 가량 늘었다.

일반트랙의 멘토링 지원규모는 1기 4000명(보육 단계)에서 2기 8000명으로 확대된다. 8000명에게 1인당 1억7500만원씩, 총 140억원이 사용된다.

1기에서 26억4000만원에서 2기 52억2000만원으로 늘어나는 로컬트랙 멘토링의 경우, 지원 규모는 1000명에서 2000명으로 확대되지만 지원 횟수 및 금액은 4회·30만원으로 1기와 동일하다.

2기 일반트랙의 정책 수혜자 예산은 400억원으로, 창업활동자금(160억원)·사업화자금(160억원)·인공지능(AI) 솔루션(80억원)이다. 1기 일반트랙에서는 1, 2 라운드에 걸친 시제품 제작지원에 46억원을 투입했는데 2기 사업화자금은 3배 넘게 늘었다. 2기 로컬트랙의 정책 수혜자 예산은 280억원으로 1기 대비 2배 증액됐다.

전체 트랙의 2기 홍보 및 경진대회 예산은 263억2000만원으로 1기(155억원)보다 69.80%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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