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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AI·드론 등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한국형 인큐텔' 모델 설립 투자 확대"

등록 2026.06.26 14:44:30수정 2026.06.26 14: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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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안보 강국 거듭나려면 국가적 차원의 기업 육성 중요"

"방산 4강이나 조달구조 느리고 경직…최첨단 혁신 기술이 안보 열쇠"

2030년까지 기업가치 1조원 기업 5곳, 매출 1000억원 기업 50 곳 육성

"혁신촉진형 계약제도 도입하고 '한국형 인큐텔' 모델 설립해 투자 확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26.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정부는 인공지능, 드론, 사이버 안보, 우주 항공 등 첨단 독점 기술을 보유하는 신안보 혁신기업을 육성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미래 신안보 혁신깅버 육성 전략회의'를 열고 "대한민국이 전통적인 방산 강국에서 글로벌 신안보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첨단 반도체, 드론, 로봇 그리고 인공위성, 네트워크 등 민간의 최첨단 혁신 기술은 국가 안보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열쇠가 됐다"며 "기술 우위가 곧 안보 우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기술을 가진 혁신기업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에 따라서 국가 생존의 경쟁력이 나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에 소총 한 자루도 만들지 못하고 원조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세계가 주목하는 방산 4강 국가로 도약했다"면서도 "K-방산은 대기업과 하드웨어 무기 체계 중심으로 편중돼 있다. 또 조달 구조가 느리고 경직돼 있는 게 현실"이라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2030년까지 기업 가치 1조 원 이상의 신안보 분야 기업 5곳과 매출 1천억 원 기업 50곳을 육성하기 위한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우선 "혁신기업의 기술 제품을 신속 구매할 수 있도록 우주항공 같은 비국방 분야에서는 혁신촉진형 계약 제도를 도입하고 국방 분야는 기존에 무기 도입 체제가 있기 때문에 1년 이내에 첨단 무기 체계 최초 배치가 가능하도록 첨단 기술형 획득 제도를 새로 만들려고 한다"고 했다.

또 "혁신기업 투자 기술 연계 등으로 안보 영향을 강화한 미국 CIA(중앙정보국)의 인큐텔 모델처럼 한국형 인큐텔 모델을 설립해서 신안보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전략적 투자를 확대해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신안보 창업 중심 대학 지정 등을 비롯해서 젊은 인재들의 신안보 혁신기업 진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서 범정부 추진단을 구성하고 관련 특별법도 제정해서 혁신기업 육성을 통한 새로운 국방 조달 시스템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전략회의에서 위성 옵저버 전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6.06.26.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전략회의에서 위성 옵저버 전시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6.06.26. [email protected]


이 대통령은 "신안보 시장은 대한민국 혁신 스타트업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젊은 청년들의 신념과 열정으로 시작해서 세계적인 안보 혁신기업으로 성장한 미국의 팔란티어, 안다리처럼 신안보 시장에서 우리나라 혁신기업이 우뚝 설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한반도의 분단 현실을 언급하며 "분단이라고 하는 단점이라면 단점이고 질곡이라면 질곡인데 이러한 위기 요인을 오히려 기회 요인으로 잘 살릴 수 있다고 생각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기존의 대기업 중심의 하드웨어 무기 체제는 역시 그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과정에서 생겨났다고 보여진다"며 "이제는 안보 현장이 많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그에 합당하게 혁신 기술 기업 중심으로 또 무기 체계도 첨단 무기 중심으로 바꿔나가야 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민간 혁신기업들의 활동을 정부가 얼마나 측면 지원을 잘 하느냐에 따라서 성패가 날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로서도 새로운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번 회의는 '신안보 강국 대한민국, 혁신기업이 만든다'를 슬로건으로,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방향과 국방·우주 분야 지원 방안을 제시하고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방대학교,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방산펀드 운용사 등 안보 관련 분야 연구소장과 전문가, 관계기관 인사들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국방부 장관, 국정원장, 금융위원장, 기획예산처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방위사업청장·우주청장, 합동참모본부 의장, 대통령실 비서실장, 안보실장, 정책실장, 안보1차장, 경제성장수석, 재정기획보좌관 등이 함께해 총 57명이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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