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후 귀국하는 송영길…與 당권경쟁 3파전 본격화
정청래 사실상 연임 도전 공식화…김민석도 당권 도전 행보
송영길도 조만간 당대표 출마 결심 전망…3자 구도 주목
송, 27일 귀국 후 28일 호남 당원 만나…청년 당선인 워크숍 참석도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의장 특사 자격으로 출국해 미국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등을 만날 예정이다. 2026.06.23.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3/NISI20260623_0021331960_web.jpg?rnd=20260623114600)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의장 특사 자격으로 출국해 미국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등을 만날 예정이다. 2026.06.23. [email protected]
송 의원은 이날 오후 5시 40분 방미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다. 지난 23일 출국 이후 5일 만이다.
앞서 송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관련 "정 전 대표의 거취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혀왔다. 이후 정 전 대표가 지난 24일 대표직을 사퇴, 사실상 연임 도전 수순에 들어섰기 때문에 송 의원 역시 조만간 거취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정 전 대표와 김 총리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연일 당심 공략에 매진 중이다. 두 사람은 26일부터 경기 양평에서 1박2일로 열리는 민주당 여성 당선인 워크숍에 차례로 참석한다. 정 전 대표는 26일 오후 워크숍 개회식에 참석했고, 김 총리는 27일 오전 일정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앞서 25일에도 전북 정읍에서 열린 전북도당 당선인 워크숍을 찾은 바 있다. 정 전 대표는 오후 1시30분께, 김 총리는 오후 4시께 워크숍을 찾으며 서로 동선은 겹치지 않았다.
정 전 대표와 김 총리는 28일 경기 광주시에서 개최되는 6·3 지방선거 청년 당선인 워크숍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당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와중에 송 의원도 조만간 당대표 출마를 결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송 의원은 28일부터 전북 전주에서 타운홀 미팅에 참여하는 등 당심 확보에 본격 나선다. 그는 같은 날 경기 광주시에서 개최되는 6·3 지방선거 청년 당선인 워크숍 참석도 검토 중이다. 송 의원 측 관계자는 "전북 당원들과 만나는 일정은 급조가 아닌 예전에 잡힌 행사"라며 "전주에 갔다가 일정에 따라 경기 광주 워크숍에 들를 수 있다"고 전했다. 이 행사에는 정 전 대표와 김 총리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당권 경쟁 주자 세 사람이 한 자리에 모이는 셈이다.
김 총리와 정 전 대표간 신경전이 가열되는 상황에서 송 의원이 당권 경쟁에 뛰어들게 되면 3파전 구도에서 누가 선두를 달릴지도 주목된다. 김 총리와 송 의원은 지지층이 겹친다는 분석이 많다. 정 전 대표에 맞서기 위해 김 총리와 송 의원이 단일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하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송 의원이 김 총리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한 뒤 김 총리와 단일화할 것이란 당초 전망과는 달리 결선 투표까지 완주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친명(親이재명)계 인사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송 의원이 전대 레이스 도중 포기하고 (김 총리와) 단일화하는 것보다는 결과와 상관없이 완주를 시도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결선 투표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그때 김 총리와의 연대 의사를 표명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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