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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사관, 베네수엘라 내 대피거점 지정…의약품 배급, 식량·휘발유 등 구비(종합)

등록 2026.06.26 19:31:00수정 2026.06.26 19: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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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 지진' 韓대사관 및 관저도 피해

추가 여진 등 대비 비상근무 체제 유지

[라과이라=AP/뉴시스] 25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바르가스주 라과이라에서 한 주민이 전날 발생한 강진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 위를 걷고 있다. 2026.06.26.

[라과이라=AP/뉴시스] 25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바르가스주 라과이라에서 한 주민이 전날 발생한 강진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 위를 걷고 있다. 2026.06.26.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베네수엘라에서 연쇄 강진이 발생하면서 주베네수엘라 한국대사관과 대사관저도 일부 물적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규모 7.0 이상의 연쇄 강진으로 수도 카라카스에 위치한 대사관이 입주한 건물은 외벽균열 및 유리벽ˑ천장 등이 파손됐다.

대사관저도 건물 벽과 대문기둥에 지진으로 인한 균열이 발생하는 등 일부 피해를 입었다.

지진 발생 후 대사관 직원들은 교대로 일하며 비상 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대사관은 추가 여진에 대비해 카라카스 내 3곳을 대피 거점으로 지정했다. 25일 한인회 요청에 따라 비상의약품 2박스를 현지 교민들에게 전달했다.

대사관 측은 재난 상황에 대비해 재외국민 배포용 식량, 식수, 의약품, 휘발유, 발전기 등 물품을 대피 거점에 구비해두고 있어 필요한 경우 우리 국민에게 지원하고 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

베네수엘라에 거주하는 교민들은 인명 피해 없이 안전한 곳에 대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민 상당수는 카라카스 남쪽 바루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 지역 특성상 지반이 단단하고 아파트 건물도 견고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다고 한다.

앞서 24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산펠리페 동북쪽에 위치한 카리브해 연안의 모론 인근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후 야라쿠이주 유마레 남동쪽 23㎞ 지점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추가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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