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속 운동 맛집"…입소문 탄 '사육신역사공원 머슬파크'[출동!인턴]
동작구, 강릉 머슬비치 벤치마킹해 중량 조절식 야외 헬스장 조성
전문가 수준 운동 기구 9종 구비…고물가 시대 무료 이용 큰 호응
노량진 고시생부터 중장년층까지 발길…한강 러닝 코스·역사관 연계도
![[서울=뉴시스] 이지윤 인턴기자, 이송이 인턴기자 = 26일 서울 동작구 사육신역사공원에서 머슬파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습. 2026.06.26.](https://img1.newsis.com/2026/06/30/NISI20260630_0002174162_web.jpg?rnd=20260630162636)
[서울=뉴시스] 이지윤 인턴기자, 이송이 인턴기자 = 26일 서울 동작구 사육신역사공원에서 머슬파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습. 2026.06.26.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이송이 인턴기자, 이지윤 인턴기자 = 서울 동작구 사육신역사공원에 헬스장 수준의 근력운동 기구를 갖춘 야외 운동시설 ‘머슬파크’가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공원 운동시설과 달리 전문 헬스장에서 볼 법한 기구들이 설치돼 있어 시민들이 무료로 근력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26일 직접 방문한 사육신역사공원에서는 실제로 이 같은 ‘공원 속 헬스장’이 운영되고 있었으며, 헬스장 이용료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새로운 생활체육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머슬파크에는 체스트프레스, 펙덱플라이, 와이드풀다운, 버티컬풀다운, 핵스쿼트 등 상·하체 운동용 기구 9종이 설치돼 있다. 단순한 야외 운동기구를 넘어 헬스장과 유사한 방식으로 근력 운동이 가능하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 만난 이용자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50대 주민 김모씨는 "실내 헬스장은 답답할 때가 있는데 여기는 필요한 운동만 할 수 있어 훨씬 편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이지윤 인턴기자, 이송이 인턴기자 = 미디어 아트와 함께 조성된 휴게공간.2026.06.26.](https://img1.newsis.com/2026/06/30/NISI20260630_0002174165_web.jpg?rnd=20260630162720)
[서울=뉴시스] 이지윤 인턴기자, 이송이 인턴기자 = 미디어 아트와 함께 조성된 휴게공간.2026.06.26.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20대 이모씨는 "헬스장 비용이 점점 올라서 부담스럽다"라며 "바로 앞 고시원에 살고 있어서 접근성도 좋고 필요한 운동 기구가 갖춰져 있어 자주 이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루 종일 공부하다 보면 집중력이 떨어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잠깐 공원에 나와 운동하면 머리도 환기되고 기분 전환이 된다"라며 "실내에만 있는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 시설은 러닝 코스와도 연결돼 있어 근력 운동 후 한강을 조망하며 달릴 수 있는 환경도 갖추고 있다. 실제로 운동 후 산책이나 러닝으로 이동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공원 내 위치한 사육신역사관 역시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역사관에는 화장실과 정수기,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저렴한 가격의 커피도 이용할 수 있어 운동 후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하다. 영상관과 전시실도 운영돼 운동과 문화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머슬파크 조성은 사육신역사공원 재구조화 사업의 일환이다.
![[서울=뉴시스] 이지윤 인턴기자, 이송이 인턴기자 = 사육신역사관 내 배치된 캡슐 커피 머신.2026.06.26.](https://img1.newsis.com/2026/06/30/NISI20260630_0002174170_web.jpg?rnd=20260630162817)
[서울=뉴시스] 이지윤 인턴기자, 이송이 인턴기자 = 사육신역사관 내 배치된 캡슐 커피 머신.2026.06.26.
동작구 관계자는 "기존에는 노후화된 야외 운동시설과 배드민턴 코트가 있던 공간이었으나 강릉의 머슬비치를 벤치마킹해 근력운동에 특화된 시설로 조성했다"라며 "기존 공원 운동시설이 체중을 활용한 운동 기구나 스트레칭 위주였다면 머슬파크는 헬스장처럼 이용자가 직접 중량 원판을 조절해 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인 야외 운동시설은 젊은 층의 이용이 많지 않았던 만큼 근력운동을 원하는 인근 주민과 중장년층은 물론 노량진 학원가의 젊은 층까지 자연스럽게 공원을 찾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는 개장 초기 단계로 하루 평균 이용객은 약 20~30명 수준으로 추정된다. 구는 향후 QR코드를 활용한 운동기구 사용법 안내 시스템을 도입하고 다른 공원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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