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아고스, 가스공사·공항공사와 60억 규모 안티드론 시스템 수주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휴먼테크놀로지는 합병을 추진 중인 100% 자회사 휴먼아고스가 한국가스공사의 '대드론(안티드론) 시스템 구매' 사업과 한국공항공사의 '불법드론 탐지장비(RF 스캐너) 구매·설치'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각각 37억원과 23억원으로 총 60억원이다.
이번 계약으로 휴먼아고스는 한국가스공사에 드론 탐지부터 식별, 대응까지 가능한 통합 안티드론 시스템을 공급하고 한국공항공사에는 불법드론 탐지를 위한 무선주파수(RF) 스캐너를 구축·설치할 예정이다.
휴먼아고스는 자체 개발한 RF 스캐너·스마트 재머·스푸퍼 등을 기반으로 탐지·추적·대응 장비를 연계한 통합 안티드론 솔루션을 앞세워 공항·발전소·정부청사 등 공공 발주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국가 주요시설과 에너지 인프라를 중심으로 대드론 시스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기술·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주요 방산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고도화·사업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휴먼테크놀로지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오는 9월 1일 예정된 휴먼아고스와의 소규모 합병 이후 실적 도약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병 완료 시 국내 안티드론 시장 1위 사업자의 사업 역량과 실적이 본사에 반영되면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휴먼테크놀로지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안티드론 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국내 공공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가스공사와 한국공항공사 등 국가 주요 기반시설 운영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공공 안티드론 시장에서 의미 있는 사업 레퍼런스를 구축하게 됐다"며 "최근 중요시설 보안 강화와 저고도 드론 위협 증가에 따른 수요 확대에 발맞춰 적극적인 영업 활동과 기술 고도화를 지속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실적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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