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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한양증권 신용도 'A' 유지…"중앙·JTCB 채권 일부 회수"

등록 2026.07.02 0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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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500억 유상증자, 재무 완충 요인"

[서울=뉴시스] 한양증권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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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2일 한양증권의 신용도를 'A 안정적'으로 기존대로 유지했다.

김예일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앙그룹 위험노출액(익스포저) 회수 지연 자체가 유동성에 중대한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양증권이 보유한 중앙일보와 JTBC 관련 익스포저는 840억원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신평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최근 담보권 행사를 통해 중앙일보 기업어음(CP) 300억원 중 80억원, JTBC 관련 에이치와이아테네제이차 전자단기사채(ABSTB) 중 32억원을 각각 회수한 것으로 파악된다.

김 연구원은 "한양증권의 양호한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 수준, 이익창출력을 감안하면 이번 사태의 재무적인 영향은 신용도에 제한적일 것"이라며 "익스포저 해소가 지연되더라도 중장기적으로 이번 리스크는 한양증권 재무여력 내에서 관리 가능한 범위"라고 판단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현금·예치금 약 1조 원과 채권 약 3조 5000억원 등 환금성이 높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회사채의 90%가 AA급 이상이다. 최근 사옥 재평가이익에 따른 자본 확충(자본규모 5818억원→6478억원)도 완충 요인으로 꼽았다.

최대주주 500억원 유상증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김 연구원은 "유증은 제3자배정 방식으로 현 최대주주인 케이씨지아이제2호사모투자합자회사가 전액 인수할 계획"이라며 "중앙그룹 익스포저 부담과 금융시장 조달 안정성 저하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재무적 완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향후 회생 및 워크아웃 과정에서의 채무조정 및 담보권 행사 제한 가능성, 중앙그룹의 정상적인 영업 지속 여부에 따른 담보자산의 회수율 변동 등 불확실성은 상존한다"며 "관련 자산의 손실 인식과 담보권 행사를 통한 회수 여부도 지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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