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 물류·로보틱스 기술력…제네시스 마그마 '르망 완주'로 입증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장비 수송
착용 로봇으로 정비 인력 부담 완화
박스 버기 콘셉트 공개 존재감 부각
![[서울=뉴시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에 제공된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7.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2/NISI20260702_0002175931_web.jpg?rnd=20260702085945)
[서울=뉴시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에 제공된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6.7.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인 르망 24시간을 통해 수소 물류와 로보틱스 기술력을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지난달 13~14일 프랑스 라 사르트 서킷에서 열린 르망 24시간 대회 하이퍼카 클래스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배경에는 수소와 로보틱스 기술 지원이 있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수소 부문에선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탄소 배출 없이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장비를 실어 날랐다.
이 차량은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 연료전지 대형 트럭으로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으며, 주행 중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게 강점이다.
현재 다양한 특장 차량으로 개발돼 스위스, 독일,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5개 국가에서 총 175대를 운행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모터스포츠 대회를순수한 차량 성능 경쟁을 넘어, 수소·로보틱스 등 차세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의 기술 안정성을 검증하는 종합 시험대로 활용하는 추세와 맞닿아 있다.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산업용 착용 로봇 엑스블 숄더도 현장에 투입됐다.
어깨 관절 부하를 최대 60%,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30% 가량 줄여주는 장비로, 정비 인력의 타이어 및 장비 상·하차 작업 등에 활용됐다.
실제로 GMR-001 하이퍼카 타이어 1개당 무게는 약 13㎏에 달하며, 차량당 최대 56개의 타이어와 각종 중장비를 반복적으로 다뤄야 하는 정비 인력들의 육체적 부담은 클 수밖에 없다.
한편, 레이스 현장 밖에서는 제네시스 박스 버기 콘셉트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 차량은 르망 24시간 현장에서 VIP 의전을 담당했고, 팬 빌리지와 경기장 곳곳을 오가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최고디자인책임자(CDO)는 "수소 기반 물류 시스템과 착용 로봇은 르망 24시간 레이스 현장의 운영 효율을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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